윤 당선인 측,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 연민…확대 해석 필요 없어”
입력 2022.04.13 (09:39)
수정 2022.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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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 죄송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당선인 측이 “인간적인 연민의 마음에서 인사차 드린 말씀”이라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더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긴 하지만 아직 많이 약한 상태”라며 “그 모습을 보고 인간적 안타까움과 여태까지 돌보지 못한 것, 조금 뒤늦게 찾아뵀다는 연민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의 정책과 업적을 계승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가 해왔던 수많은 정책 중 국민이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들을 신중히 들여다보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해온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좋게 평가하시는 것들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12일)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50분가량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며 사실상 사과했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은 “무엇에 대한 사과인가. 탄핵을 부정한 것이라면 촛불을 드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더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긴 하지만 아직 많이 약한 상태”라며 “그 모습을 보고 인간적 안타까움과 여태까지 돌보지 못한 것, 조금 뒤늦게 찾아뵀다는 연민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의 정책과 업적을 계승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가 해왔던 수많은 정책 중 국민이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들을 신중히 들여다보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해온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좋게 평가하시는 것들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12일)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50분가량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며 사실상 사과했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은 “무엇에 대한 사과인가. 탄핵을 부정한 것이라면 촛불을 드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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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당선인 측,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 연민…확대 해석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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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3 09:39:49
- 수정2022-04-13 09:40:5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 죄송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당선인 측이 “인간적인 연민의 마음에서 인사차 드린 말씀”이라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더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긴 하지만 아직 많이 약한 상태”라며 “그 모습을 보고 인간적 안타까움과 여태까지 돌보지 못한 것, 조금 뒤늦게 찾아뵀다는 연민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의 정책과 업적을 계승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가 해왔던 수많은 정책 중 국민이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들을 신중히 들여다보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해온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좋게 평가하시는 것들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12일)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50분가량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며 사실상 사과했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은 “무엇에 대한 사과인가. 탄핵을 부정한 것이라면 촛불을 드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더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긴 하지만 아직 많이 약한 상태”라며 “그 모습을 보고 인간적 안타까움과 여태까지 돌보지 못한 것, 조금 뒤늦게 찾아뵀다는 연민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의 정책과 업적을 계승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가 해왔던 수많은 정책 중 국민이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들을 신중히 들여다보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해온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좋게 평가하시는 것들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12일)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50분가량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며 사실상 사과했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은 “무엇에 대한 사과인가. 탄핵을 부정한 것이라면 촛불을 드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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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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