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임진왜란 60전 60승 신화’ 정기룡 장군 유품전 열려

입력 2022.04.13 (19:29) 수정 2022.04.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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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전 60승 신화'를 기록하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하동 출신,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유품전이 마련됐습니다.

순국 400주년을 기념한 이번 유품전에서는 임진왜란 전투에서 장군이 실제 사용한 진검이 선보입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침략으로 시작돼 조선과 명나라, 일본이 참전한 동아시아 첫 국제전쟁인 '임진왜란'.

그리고 임진왜란 중 명과의 강화 협상이 결렬돼 일본이 다시 조선을 침략한 '정유재란'.

7년 동안의 전쟁에서 60여 차례 전투를 하며,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명장이 있습니다.

하동 출신 충의공 정기룡 장군입니다.

[이행자·박순옥/하동군 하동읍 : "하동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죠. 전쟁에서 한 번도 진 일이 없고, 모두 이기셨다고 하니까요. 하동 사람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나 할까요."]

총길이 112cm, 칼날 길이 85.2cm의 장검입니다.

임진왜란 전투에서 장군이 실제 사용한 진검으로, 임진왜란 당시 쓰인 검들보다 칼날이 긴 편입니다.

후손들에게 전해져오다 20여 년 전 분실됐는데, 하동향교 전교가 검을 추적하고 소장한 이를 설득해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전시 유품은 모두 30여 점.

선조와 광해군이 내린 교지와 교서부터 시호가 적힌 책자와 장군이 사용한 옥대 등도 선보입니다.

[백승렬/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재담당 :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저희 하동 출신인 정기룡 장군도 임진왜란 영웅이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임진왜란 당시 전승의 신화를 기록한 '육전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

순국 400주년을 맞아 그의 행적을 살펴보는 이번 유품전은 다음 달 30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경남 서부권 활성화 협약…1,290억 원 투자

경상남도가 오늘(13일) 진주 서부청사에서 진주시와 창녕군 등 5개 시·군과 포장지 생산업체 등 5개 기업과 함께 서부권 경제 활성화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경남 서부 지역에 천 2백여억 원 규모의 투자와 2백 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전문가 포럼 열려

항공우주청 경남 설치를 위한 전문가 포럼이 오늘(13일) 사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포럼에는 관련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청 설립 필요성과 항공우주클러스터 조성계획 등을 공유하고 추진 전략을 토론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항공우주산업 분야 경남·부산 점유율이 89%로 경남이 균형 발전의 최적지라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재매각 중단 요청

쌍용자동차 인수 절차를 밟다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함양의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의 재매각 절차 중단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던 에디슨EV는 매각 절차 진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쌍용차와 인수합병 투자 계약을 했지만, 잔금 2천 7백여억 원을 기한까지 내지 못해 계약이 파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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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임진왜란 60전 60승 신화’ 정기룡 장군 유품전 열려
    • 입력 2022-04-13 19:29:49
    • 수정2022-04-14 11:05:42
    뉴스7(창원)
[앵커]

'60전 60승 신화'를 기록하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하동 출신,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유품전이 마련됐습니다.

순국 400주년을 기념한 이번 유품전에서는 임진왜란 전투에서 장군이 실제 사용한 진검이 선보입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침략으로 시작돼 조선과 명나라, 일본이 참전한 동아시아 첫 국제전쟁인 '임진왜란'.

그리고 임진왜란 중 명과의 강화 협상이 결렬돼 일본이 다시 조선을 침략한 '정유재란'.

7년 동안의 전쟁에서 60여 차례 전투를 하며,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명장이 있습니다.

하동 출신 충의공 정기룡 장군입니다.

[이행자·박순옥/하동군 하동읍 : "하동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죠. 전쟁에서 한 번도 진 일이 없고, 모두 이기셨다고 하니까요. 하동 사람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나 할까요."]

총길이 112cm, 칼날 길이 85.2cm의 장검입니다.

임진왜란 전투에서 장군이 실제 사용한 진검으로, 임진왜란 당시 쓰인 검들보다 칼날이 긴 편입니다.

후손들에게 전해져오다 20여 년 전 분실됐는데, 하동향교 전교가 검을 추적하고 소장한 이를 설득해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전시 유품은 모두 30여 점.

선조와 광해군이 내린 교지와 교서부터 시호가 적힌 책자와 장군이 사용한 옥대 등도 선보입니다.

[백승렬/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재담당 :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저희 하동 출신인 정기룡 장군도 임진왜란 영웅이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임진왜란 당시 전승의 신화를 기록한 '육전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

순국 400주년을 맞아 그의 행적을 살펴보는 이번 유품전은 다음 달 30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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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문가들은 항공우주산업 분야 경남·부산 점유율이 89%로 경남이 균형 발전의 최적지라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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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쌍용차와 인수합병 투자 계약을 했지만, 잔금 2천 7백여억 원을 기한까지 내지 못해 계약이 파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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