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반가운 봄비에 가뭄 해갈…“모내기철 정상적 용수 공급”
입력 2022.04.13 (19:35)
수정 2022.04.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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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을 해갈할 반가운 봄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작황 부진을 우려하던 월동작물 재배 농가들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양파밭.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자, 말라가던 양파 잎에서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에 생육 부진을 걱정하던 농민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당장 두 달여 뒤 수확을 앞둔 월동 작물은 지금이 생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천명기/제천시 한수면 : "비가 너무나 많이 안 와 상당히 가물었는데, (양수 작업을) 하려는 중이었어요. 마침 비가 잘 와서 양파 (생육)에는 많은 도움이 되죠."]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긴 가뭄 탓에 최근 6개월 동안 충북의 강수량은 170여mm로 평년의 76.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농민들은 관정에서 물을 끌어와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충북 지역에 최대 40mm의 비가 예보돼 극심했던 가뭄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은일/제천시 덕산면 : "스프링클러 설치를 어제까지 했어요. 오늘 아침까지 했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참 좋습니다."]
반가운 봄비에 충북지역 저수율도 상승하며 곧 시작되는 모내기 등 영농철 용수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박영남/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수자원관리부장 : "관리하는 저수지가 187개소가 있어요. 현재 저수율이 평년대비 115%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충북 전 지역은 4월 말부터 급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말라버린 대지를 적시는 반가운 봄비에 농민들의 근심도 씻겨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 폴란드서 피난 우크라이나 학생 택견 특강
충주시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택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충주시는 최근 폴란드 그단스크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택견 특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지난 2019년 충주시가 택견 세계화를 위해 폴란드에 파견한 택견 홍보대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충주시는 택견 수업을 들은 우크라이나 학생들에게 택견복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제2연화봉 전망대 ‘산상 결혼식’ 지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북무사무소가 친환경 산상 결혼식을 지원합니다.
사무소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 2쌍을 선정해 소백산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결혼식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무소 측은 결혼식 당일 전망대를 일일 예식장으로 꾸미고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지원하는 한편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숙박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소백산 산상 결혼식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상 결혼식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오는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을 해갈할 반가운 봄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작황 부진을 우려하던 월동작물 재배 농가들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양파밭.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자, 말라가던 양파 잎에서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에 생육 부진을 걱정하던 농민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당장 두 달여 뒤 수확을 앞둔 월동 작물은 지금이 생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천명기/제천시 한수면 : "비가 너무나 많이 안 와 상당히 가물었는데, (양수 작업을) 하려는 중이었어요. 마침 비가 잘 와서 양파 (생육)에는 많은 도움이 되죠."]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긴 가뭄 탓에 최근 6개월 동안 충북의 강수량은 170여mm로 평년의 76.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농민들은 관정에서 물을 끌어와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충북 지역에 최대 40mm의 비가 예보돼 극심했던 가뭄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은일/제천시 덕산면 : "스프링클러 설치를 어제까지 했어요. 오늘 아침까지 했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참 좋습니다."]
반가운 봄비에 충북지역 저수율도 상승하며 곧 시작되는 모내기 등 영농철 용수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박영남/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수자원관리부장 : "관리하는 저수지가 187개소가 있어요. 현재 저수율이 평년대비 115%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충북 전 지역은 4월 말부터 급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말라버린 대지를 적시는 반가운 봄비에 농민들의 근심도 씻겨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 폴란드서 피난 우크라이나 학생 택견 특강
충주시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택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충주시는 최근 폴란드 그단스크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택견 특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지난 2019년 충주시가 택견 세계화를 위해 폴란드에 파견한 택견 홍보대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충주시는 택견 수업을 들은 우크라이나 학생들에게 택견복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제2연화봉 전망대 ‘산상 결혼식’ 지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북무사무소가 친환경 산상 결혼식을 지원합니다.
사무소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 2쌍을 선정해 소백산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결혼식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무소 측은 결혼식 당일 전망대를 일일 예식장으로 꾸미고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지원하는 한편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숙박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소백산 산상 결혼식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상 결혼식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오는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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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3 19:35:54
- 수정2022-04-13 19:53:40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을 해갈할 반가운 봄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작황 부진을 우려하던 월동작물 재배 농가들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양파밭.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자, 말라가던 양파 잎에서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에 생육 부진을 걱정하던 농민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당장 두 달여 뒤 수확을 앞둔 월동 작물은 지금이 생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천명기/제천시 한수면 : "비가 너무나 많이 안 와 상당히 가물었는데, (양수 작업을) 하려는 중이었어요. 마침 비가 잘 와서 양파 (생육)에는 많은 도움이 되죠."]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긴 가뭄 탓에 최근 6개월 동안 충북의 강수량은 170여mm로 평년의 76.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농민들은 관정에서 물을 끌어와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충북 지역에 최대 40mm의 비가 예보돼 극심했던 가뭄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은일/제천시 덕산면 : "스프링클러 설치를 어제까지 했어요. 오늘 아침까지 했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참 좋습니다."]
반가운 봄비에 충북지역 저수율도 상승하며 곧 시작되는 모내기 등 영농철 용수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박영남/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수자원관리부장 : "관리하는 저수지가 187개소가 있어요. 현재 저수율이 평년대비 115%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충북 전 지역은 4월 말부터 급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말라버린 대지를 적시는 반가운 봄비에 농민들의 근심도 씻겨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 폴란드서 피난 우크라이나 학생 택견 특강
충주시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택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충주시는 최근 폴란드 그단스크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택견 특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지난 2019년 충주시가 택견 세계화를 위해 폴란드에 파견한 택견 홍보대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충주시는 택견 수업을 들은 우크라이나 학생들에게 택견복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제2연화봉 전망대 ‘산상 결혼식’ 지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북무사무소가 친환경 산상 결혼식을 지원합니다.
사무소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 2쌍을 선정해 소백산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결혼식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무소 측은 결혼식 당일 전망대를 일일 예식장으로 꾸미고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지원하는 한편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숙박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소백산 산상 결혼식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상 결혼식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오는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을 해갈할 반가운 봄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작황 부진을 우려하던 월동작물 재배 농가들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양파밭.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자, 말라가던 양파 잎에서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에 생육 부진을 걱정하던 농민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당장 두 달여 뒤 수확을 앞둔 월동 작물은 지금이 생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천명기/제천시 한수면 : "비가 너무나 많이 안 와 상당히 가물었는데, (양수 작업을) 하려는 중이었어요. 마침 비가 잘 와서 양파 (생육)에는 많은 도움이 되죠."]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긴 가뭄 탓에 최근 6개월 동안 충북의 강수량은 170여mm로 평년의 76.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농민들은 관정에서 물을 끌어와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충북 지역에 최대 40mm의 비가 예보돼 극심했던 가뭄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은일/제천시 덕산면 : "스프링클러 설치를 어제까지 했어요. 오늘 아침까지 했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참 좋습니다."]
반가운 봄비에 충북지역 저수율도 상승하며 곧 시작되는 모내기 등 영농철 용수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박영남/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수자원관리부장 : "관리하는 저수지가 187개소가 있어요. 현재 저수율이 평년대비 115%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충북 전 지역은 4월 말부터 급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말라버린 대지를 적시는 반가운 봄비에 농민들의 근심도 씻겨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 폴란드서 피난 우크라이나 학생 택견 특강
충주시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택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충주시는 최근 폴란드 그단스크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택견 특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지난 2019년 충주시가 택견 세계화를 위해 폴란드에 파견한 택견 홍보대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충주시는 택견 수업을 들은 우크라이나 학생들에게 택견복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제2연화봉 전망대 ‘산상 결혼식’ 지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북무사무소가 친환경 산상 결혼식을 지원합니다.
사무소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 2쌍을 선정해 소백산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결혼식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무소 측은 결혼식 당일 전망대를 일일 예식장으로 꾸미고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지원하는 한편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숙박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소백산 산상 결혼식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상 결혼식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오는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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