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대통령 면담 요청…“통과 시 10번이라도 사직”
입력 2022.04.13 (21:11)
수정 2022.04.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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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한동훈 호보자에게 큰 관심이 쏠리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문제입니다.
검찰 안의 반발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13일)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고, 지휘부를 비판해오던 부장검사는 사표를 던졌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오수 검찰총장은 작심한 듯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의 수사권 폐지 당론에 '유감'이라고만 표명했던 어제(12일)와 달리, 오늘은 "위헌이다.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 등의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그러한 법안이 추진된다면 범죄자는 만세를 부를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곳이 없게 됩니다."]
총장직 사퇴에 대해서는 "검수완박 저지가 우선"이라며 "도입되면 열 번이라도 사직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단계별로 모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첫 카드로는 '대통령 면담'을 꺼내 들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여당인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확정한 검사 수사 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해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대통령이 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검찰 내부는 종일 요동쳤습니다.
수사권 폐지와 지휘부 대처를 비판해온 부장검사는 사의를 밝혔고, 내부 게시망에는 만류 댓글 등이 이어졌습니다.
평검사 대표 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법안 통과 시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경찰 내에서도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검사들의 집단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과, 경찰의 인력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의견 등이 혼재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황보현평
이렇게 한동훈 호보자에게 큰 관심이 쏠리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문제입니다.
검찰 안의 반발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13일)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고, 지휘부를 비판해오던 부장검사는 사표를 던졌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오수 검찰총장은 작심한 듯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의 수사권 폐지 당론에 '유감'이라고만 표명했던 어제(12일)와 달리, 오늘은 "위헌이다.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 등의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그러한 법안이 추진된다면 범죄자는 만세를 부를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곳이 없게 됩니다."]
총장직 사퇴에 대해서는 "검수완박 저지가 우선"이라며 "도입되면 열 번이라도 사직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단계별로 모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첫 카드로는 '대통령 면담'을 꺼내 들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여당인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확정한 검사 수사 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해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대통령이 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검찰 내부는 종일 요동쳤습니다.
수사권 폐지와 지휘부 대처를 비판해온 부장검사는 사의를 밝혔고, 내부 게시망에는 만류 댓글 등이 이어졌습니다.
평검사 대표 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법안 통과 시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경찰 내에서도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검사들의 집단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과, 경찰의 인력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의견 등이 혼재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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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3 21:24:23
[앵커]
이렇게 한동훈 호보자에게 큰 관심이 쏠리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문제입니다.
검찰 안의 반발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13일)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고, 지휘부를 비판해오던 부장검사는 사표를 던졌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오수 검찰총장은 작심한 듯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의 수사권 폐지 당론에 '유감'이라고만 표명했던 어제(12일)와 달리, 오늘은 "위헌이다.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 등의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그러한 법안이 추진된다면 범죄자는 만세를 부를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곳이 없게 됩니다."]
총장직 사퇴에 대해서는 "검수완박 저지가 우선"이라며 "도입되면 열 번이라도 사직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단계별로 모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첫 카드로는 '대통령 면담'을 꺼내 들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여당인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확정한 검사 수사 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해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대통령이 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검찰 내부는 종일 요동쳤습니다.
수사권 폐지와 지휘부 대처를 비판해온 부장검사는 사의를 밝혔고, 내부 게시망에는 만류 댓글 등이 이어졌습니다.
평검사 대표 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법안 통과 시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경찰 내에서도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검사들의 집단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과, 경찰의 인력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의견 등이 혼재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황보현평
이렇게 한동훈 호보자에게 큰 관심이 쏠리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문제입니다.
검찰 안의 반발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13일)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고, 지휘부를 비판해오던 부장검사는 사표를 던졌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오수 검찰총장은 작심한 듯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의 수사권 폐지 당론에 '유감'이라고만 표명했던 어제(12일)와 달리, 오늘은 "위헌이다.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 등의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그러한 법안이 추진된다면 범죄자는 만세를 부를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곳이 없게 됩니다."]
총장직 사퇴에 대해서는 "검수완박 저지가 우선"이라며 "도입되면 열 번이라도 사직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단계별로 모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첫 카드로는 '대통령 면담'을 꺼내 들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여당인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확정한 검사 수사 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해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대통령이 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검찰 내부는 종일 요동쳤습니다.
수사권 폐지와 지휘부 대처를 비판해온 부장검사는 사의를 밝혔고, 내부 게시망에는 만류 댓글 등이 이어졌습니다.
평검사 대표 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법안 통과 시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경찰 내에서도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검사들의 집단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과, 경찰의 인력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의견 등이 혼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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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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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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