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선 정상화? “본격 재개는 아직”
입력 2022.04.14 (19:03)
수정 2022.04.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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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특별여행주의보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방역상황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가 아닌데다 출입국 절차도 까다로워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다음달 중순은 넘어야 본격 재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으로 붐비는 대구국제공항.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면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국제 노선은 2년 넘게 발길이 끊긴 상태입니다.
국내선 입국장에는 제주행 비행기 승객들로 넘쳐나지만 국제선 입국장은 이렇게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서춘자/대구 달서구 월성동 : "코로나 시작되고부터는 아직 한 번도 해외여행을 못 갔고, 일본 등 가까운 곳을 많이 다녔었는데 여기서…."]
정부가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 전 50%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하자, 티웨이 항공이 오는 23일과 28일 베트남과 태국 노선을 재개하겠다고 지난달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모객이 되지 않아 잠정 연기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아직까지 각국의 방역단계가 완전히 완화되지 않았고, 모객 상태가 원활하지 못해서…."]
당장 국제 노선이 운영되더라도 해외 여행은 쉽지 않습니다.
출입국시 발생하는 PCR 검사 비용이 한 사람당 20만 원 이상으로 비싼 데다, 양성이 나오면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류비와 달러 상승으로 동남아 여행상품 가격이 기존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도 모객률이 낮은 이유입니다.
[조미현/여행사 대표 : "PCR 검사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용도 본인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들도 있고, 또 여행 금액 전체가 가성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티웨이 등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나아지는 대로 5월 중순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 재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신상응
정부가 특별여행주의보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방역상황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가 아닌데다 출입국 절차도 까다로워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다음달 중순은 넘어야 본격 재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으로 붐비는 대구국제공항.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면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국제 노선은 2년 넘게 발길이 끊긴 상태입니다.
국내선 입국장에는 제주행 비행기 승객들로 넘쳐나지만 국제선 입국장은 이렇게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서춘자/대구 달서구 월성동 : "코로나 시작되고부터는 아직 한 번도 해외여행을 못 갔고, 일본 등 가까운 곳을 많이 다녔었는데 여기서…."]
정부가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 전 50%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하자, 티웨이 항공이 오는 23일과 28일 베트남과 태국 노선을 재개하겠다고 지난달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모객이 되지 않아 잠정 연기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아직까지 각국의 방역단계가 완전히 완화되지 않았고, 모객 상태가 원활하지 못해서…."]
당장 국제 노선이 운영되더라도 해외 여행은 쉽지 않습니다.
출입국시 발생하는 PCR 검사 비용이 한 사람당 20만 원 이상으로 비싼 데다, 양성이 나오면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류비와 달러 상승으로 동남아 여행상품 가격이 기존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도 모객률이 낮은 이유입니다.
[조미현/여행사 대표 : "PCR 검사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용도 본인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들도 있고, 또 여행 금액 전체가 가성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티웨이 등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나아지는 대로 5월 중순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 재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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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4 19:53:11
[앵커]
정부가 특별여행주의보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방역상황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가 아닌데다 출입국 절차도 까다로워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다음달 중순은 넘어야 본격 재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으로 붐비는 대구국제공항.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면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국제 노선은 2년 넘게 발길이 끊긴 상태입니다.
국내선 입국장에는 제주행 비행기 승객들로 넘쳐나지만 국제선 입국장은 이렇게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서춘자/대구 달서구 월성동 : "코로나 시작되고부터는 아직 한 번도 해외여행을 못 갔고, 일본 등 가까운 곳을 많이 다녔었는데 여기서…."]
정부가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 전 50%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하자, 티웨이 항공이 오는 23일과 28일 베트남과 태국 노선을 재개하겠다고 지난달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모객이 되지 않아 잠정 연기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아직까지 각국의 방역단계가 완전히 완화되지 않았고, 모객 상태가 원활하지 못해서…."]
당장 국제 노선이 운영되더라도 해외 여행은 쉽지 않습니다.
출입국시 발생하는 PCR 검사 비용이 한 사람당 20만 원 이상으로 비싼 데다, 양성이 나오면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류비와 달러 상승으로 동남아 여행상품 가격이 기존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도 모객률이 낮은 이유입니다.
[조미현/여행사 대표 : "PCR 검사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용도 본인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들도 있고, 또 여행 금액 전체가 가성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티웨이 등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나아지는 대로 5월 중순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 재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신상응
정부가 특별여행주의보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방역상황이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가 아닌데다 출입국 절차도 까다로워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다음달 중순은 넘어야 본격 재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으로 붐비는 대구국제공항.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면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국제 노선은 2년 넘게 발길이 끊긴 상태입니다.
국내선 입국장에는 제주행 비행기 승객들로 넘쳐나지만 국제선 입국장은 이렇게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서춘자/대구 달서구 월성동 : "코로나 시작되고부터는 아직 한 번도 해외여행을 못 갔고, 일본 등 가까운 곳을 많이 다녔었는데 여기서…."]
정부가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 전 50%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하자, 티웨이 항공이 오는 23일과 28일 베트남과 태국 노선을 재개하겠다고 지난달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모객이 되지 않아 잠정 연기했습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아직까지 각국의 방역단계가 완전히 완화되지 않았고, 모객 상태가 원활하지 못해서…."]
당장 국제 노선이 운영되더라도 해외 여행은 쉽지 않습니다.
출입국시 발생하는 PCR 검사 비용이 한 사람당 20만 원 이상으로 비싼 데다, 양성이 나오면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류비와 달러 상승으로 동남아 여행상품 가격이 기존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도 모객률이 낮은 이유입니다.
[조미현/여행사 대표 : "PCR 검사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용도 본인 부담으로 작용되는 것들도 있고, 또 여행 금액 전체가 가성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티웨이 등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나아지는 대로 5월 중순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 재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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