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발전 부산물 ‘재’ 활용 ‘바이오차’ 대량 생산
입력 2022.04.14 (19:19)
수정 2022.04.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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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탄소 중립 전략으로 선정한 농업 분야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토양 개량제 등으로 쓰이는 '바이오차'입니다.
국내 한 발전소가 발전 부산물인 '재'를 활용해 '바이오차' 대량 생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에 있는 한 발전소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목재 펠릿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타고 남은 재가 부산물로 생기는데, 연간 2만 3천 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폐기물로 매립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재활용 방안을 찾았고, 저탄소 농자재인 '바이오차' 생산에 주목했습니다.
[김대호/영동에코발전본부 차장 : "산학연 협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나서, 비료로서 상품성이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고,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바이오차'는 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고온에서 열분해할 때 만들어지는데, 온실가스 저감과 토양 개선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00도 가까운 고온에서 목재 펠릿을 태워 생기는 '재'도 같은 조건이어서, '바이오차'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4,000톤 정도 생산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발전소측은 30억 원을 들여 바이오차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이달 안에 준공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발전소 '바이오차'를 활용하는 시범사업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년간 연구 실적을 토대로 올해부터 농업 현장에서 실제 효능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합니다.
[최종태/강원도 농업기술원장 : "올해 7개 시군에 한 190ha 정도에 작물에 들어가는데, 이것을 통하게 되면 앞으로 토양의 개선 효과와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고요."]
발전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바이오차' 대량 생산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에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 국가어항 3곳 퇴적방지 시설 조성 추진
항구 출입부에 모래 퇴적이 되풀이되고 있는 강원 동해안 국가 어항 3곳에 퇴적방지 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사업 대상은 강릉 금진항과 삼척 궁촌항, 고성 거진항으로, 2027년까지 방사제와 수중방파제 등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6월부터 3개 항구를 대상으로 설계 용역을 실시해 입지 여건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릉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신고 여건 변경
강릉시가 이달 25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주민신고제의 신고 여건을 변경합니다.
이에 따라, 버스 정류소와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등 3대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의 신고 시간이 기존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에서 하루 24시간으로 확대됩니다.
또, 황색 실선에 대한 신고 요건은 기존 5분 간격에서 20분 간격으로 변경되며, 중식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낮 2시까지 단속이 유예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탄소 중립 전략으로 선정한 농업 분야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토양 개량제 등으로 쓰이는 '바이오차'입니다.
국내 한 발전소가 발전 부산물인 '재'를 활용해 '바이오차' 대량 생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에 있는 한 발전소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목재 펠릿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타고 남은 재가 부산물로 생기는데, 연간 2만 3천 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폐기물로 매립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재활용 방안을 찾았고, 저탄소 농자재인 '바이오차' 생산에 주목했습니다.
[김대호/영동에코발전본부 차장 : "산학연 협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나서, 비료로서 상품성이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고,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바이오차'는 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고온에서 열분해할 때 만들어지는데, 온실가스 저감과 토양 개선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00도 가까운 고온에서 목재 펠릿을 태워 생기는 '재'도 같은 조건이어서, '바이오차'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4,000톤 정도 생산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발전소측은 30억 원을 들여 바이오차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이달 안에 준공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발전소 '바이오차'를 활용하는 시범사업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년간 연구 실적을 토대로 올해부터 농업 현장에서 실제 효능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합니다.
[최종태/강원도 농업기술원장 : "올해 7개 시군에 한 190ha 정도에 작물에 들어가는데, 이것을 통하게 되면 앞으로 토양의 개선 효과와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고요."]
발전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바이오차' 대량 생산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에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 국가어항 3곳 퇴적방지 시설 조성 추진
항구 출입부에 모래 퇴적이 되풀이되고 있는 강원 동해안 국가 어항 3곳에 퇴적방지 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사업 대상은 강릉 금진항과 삼척 궁촌항, 고성 거진항으로, 2027년까지 방사제와 수중방파제 등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6월부터 3개 항구를 대상으로 설계 용역을 실시해 입지 여건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릉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신고 여건 변경
강릉시가 이달 25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주민신고제의 신고 여건을 변경합니다.
이에 따라, 버스 정류소와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등 3대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의 신고 시간이 기존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에서 하루 24시간으로 확대됩니다.
또, 황색 실선에 대한 신고 요건은 기존 5분 간격에서 20분 간격으로 변경되며, 중식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낮 2시까지 단속이 유예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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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탄소 중립 전략으로 선정한 농업 분야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토양 개량제 등으로 쓰이는 '바이오차'입니다.
국내 한 발전소가 발전 부산물인 '재'를 활용해 '바이오차' 대량 생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에 있는 한 발전소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목재 펠릿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타고 남은 재가 부산물로 생기는데, 연간 2만 3천 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폐기물로 매립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재활용 방안을 찾았고, 저탄소 농자재인 '바이오차' 생산에 주목했습니다.
[김대호/영동에코발전본부 차장 : "산학연 협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나서, 비료로서 상품성이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고,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바이오차'는 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고온에서 열분해할 때 만들어지는데, 온실가스 저감과 토양 개선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00도 가까운 고온에서 목재 펠릿을 태워 생기는 '재'도 같은 조건이어서, '바이오차'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4,000톤 정도 생산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발전소측은 30억 원을 들여 바이오차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이달 안에 준공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발전소 '바이오차'를 활용하는 시범사업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년간 연구 실적을 토대로 올해부터 농업 현장에서 실제 효능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합니다.
[최종태/강원도 농업기술원장 : "올해 7개 시군에 한 190ha 정도에 작물에 들어가는데, 이것을 통하게 되면 앞으로 토양의 개선 효과와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고요."]
발전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바이오차' 대량 생산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에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 국가어항 3곳 퇴적방지 시설 조성 추진
항구 출입부에 모래 퇴적이 되풀이되고 있는 강원 동해안 국가 어항 3곳에 퇴적방지 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사업 대상은 강릉 금진항과 삼척 궁촌항, 고성 거진항으로, 2027년까지 방사제와 수중방파제 등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6월부터 3개 항구를 대상으로 설계 용역을 실시해 입지 여건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릉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신고 여건 변경
강릉시가 이달 25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주민신고제의 신고 여건을 변경합니다.
이에 따라, 버스 정류소와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등 3대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의 신고 시간이 기존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에서 하루 24시간으로 확대됩니다.
또, 황색 실선에 대한 신고 요건은 기존 5분 간격에서 20분 간격으로 변경되며, 중식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낮 2시까지 단속이 유예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탄소 중립 전략으로 선정한 농업 분야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토양 개량제 등으로 쓰이는 '바이오차'입니다.
국내 한 발전소가 발전 부산물인 '재'를 활용해 '바이오차' 대량 생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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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있는 한 발전소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목재 펠릿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타고 남은 재가 부산물로 생기는데, 연간 2만 3천 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폐기물로 매립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재활용 방안을 찾았고, 저탄소 농자재인 '바이오차' 생산에 주목했습니다.
[김대호/영동에코발전본부 차장 : "산학연 협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나서, 비료로서 상품성이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고,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바이오차'는 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고온에서 열분해할 때 만들어지는데, 온실가스 저감과 토양 개선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00도 가까운 고온에서 목재 펠릿을 태워 생기는 '재'도 같은 조건이어서, '바이오차'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4,000톤 정도 생산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발전소측은 30억 원을 들여 바이오차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이달 안에 준공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발전소 '바이오차'를 활용하는 시범사업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년간 연구 실적을 토대로 올해부터 농업 현장에서 실제 효능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합니다.
[최종태/강원도 농업기술원장 : "올해 7개 시군에 한 190ha 정도에 작물에 들어가는데, 이것을 통하게 되면 앞으로 토양의 개선 효과와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고요."]
발전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바이오차' 대량 생산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에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 국가어항 3곳 퇴적방지 시설 조성 추진
항구 출입부에 모래 퇴적이 되풀이되고 있는 강원 동해안 국가 어항 3곳에 퇴적방지 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사업 대상은 강릉 금진항과 삼척 궁촌항, 고성 거진항으로, 2027년까지 방사제와 수중방파제 등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6월부터 3개 항구를 대상으로 설계 용역을 실시해 입지 여건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릉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신고 여건 변경
강릉시가 이달 25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주민신고제의 신고 여건을 변경합니다.
이에 따라, 버스 정류소와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등 3대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의 신고 시간이 기존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에서 하루 24시간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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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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