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황상무”…김진태 “이의 신청”
입력 2022.04.14 (21:40)
수정 2022.04.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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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상무 KBS 전 앵커가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의 경쟁자였던 김진태 전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진태 예비후보와 전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의 황상무 후보가 맞붙었던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 경쟁.
관록의 정치인 대 정치 신인, 전직 법조인 대 전직 언론인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의 선택은 황 후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를 공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겁니다.
김 후보에 대해선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을 기조로 하는데, 김 후보의 과거 발언 일부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후보에 대해선 '정치적 숙려 기간'을 주겠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행/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김진태 후보가 매우 중요한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 숙려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로."]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황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로 당과 당원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곧장 본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를 '경제특별자치도', 명품 고품격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탈락한 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고 제안했습니다.
[황상무/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 "저는 김 후보님이 펼치고자 했던 뜻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민주당 12년 도정을 교체하고, 역동적인 강원도 발전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아직 강원도지사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먼저 공천을 결정하면서, 황상무 후보에 맞설 수 있는 후보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황상무 KBS 전 앵커가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의 경쟁자였던 김진태 전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진태 예비후보와 전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의 황상무 후보가 맞붙었던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 경쟁.
관록의 정치인 대 정치 신인, 전직 법조인 대 전직 언론인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의 선택은 황 후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를 공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겁니다.
김 후보에 대해선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을 기조로 하는데, 김 후보의 과거 발언 일부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후보에 대해선 '정치적 숙려 기간'을 주겠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행/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김진태 후보가 매우 중요한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 숙려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로."]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황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로 당과 당원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곧장 본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를 '경제특별자치도', 명품 고품격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탈락한 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고 제안했습니다.
[황상무/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 "저는 김 후보님이 펼치고자 했던 뜻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민주당 12년 도정을 교체하고, 역동적인 강원도 발전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아직 강원도지사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먼저 공천을 결정하면서, 황상무 후보에 맞설 수 있는 후보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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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황상무”…김진태 “이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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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4 21:40:57
- 수정2022-04-15 16:07:57
[앵커]
황상무 KBS 전 앵커가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의 경쟁자였던 김진태 전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진태 예비후보와 전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의 황상무 후보가 맞붙었던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 경쟁.
관록의 정치인 대 정치 신인, 전직 법조인 대 전직 언론인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의 선택은 황 후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를 공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겁니다.
김 후보에 대해선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을 기조로 하는데, 김 후보의 과거 발언 일부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후보에 대해선 '정치적 숙려 기간'을 주겠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행/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김진태 후보가 매우 중요한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 숙려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로."]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황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로 당과 당원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곧장 본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를 '경제특별자치도', 명품 고품격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탈락한 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고 제안했습니다.
[황상무/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 "저는 김 후보님이 펼치고자 했던 뜻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민주당 12년 도정을 교체하고, 역동적인 강원도 발전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아직 강원도지사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먼저 공천을 결정하면서, 황상무 후보에 맞설 수 있는 후보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황상무 KBS 전 앵커가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의 경쟁자였던 김진태 전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진태 예비후보와 전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의 황상무 후보가 맞붙었던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 경쟁.
관록의 정치인 대 정치 신인, 전직 법조인 대 전직 언론인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의 선택은 황 후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황 후보를 공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겁니다.
김 후보에 대해선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을 기조로 하는데, 김 후보의 과거 발언 일부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후보에 대해선 '정치적 숙려 기간'을 주겠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행/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김진태 후보가 매우 중요한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 숙려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로."]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황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로 당과 당원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곧장 본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를 '경제특별자치도', 명품 고품격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탈락한 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고 제안했습니다.
[황상무/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 "저는 김 후보님이 펼치고자 했던 뜻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민주당 12년 도정을 교체하고, 역동적인 강원도 발전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아직 강원도지사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먼저 공천을 결정하면서, 황상무 후보에 맞설 수 있는 후보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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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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