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 개막 11연승 도전 저지…SSG는 오심에 눈물

입력 2022.04.15 (06:53) 수정 2022.04.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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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홍창기와 문보경의 활약으로 SSG의 개막 11연승 신기록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SSG로선 5회 1루심의 오심으로 추격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는데, KBO는 해당 심판에 2군 강등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SG는 1회부터 투지를 발휘하며 개막 11연승 신기록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1회 최지훈의 기습 번트 안타와 최정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위 LG의 집중력이 매서웠습니다.

해결사는 1번 타자 홍창기였습니다.

홍창기는 2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LG로 가져왔습니다.

반면 SSG는 오심으로 반격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5회 1사 1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파울 타구가 1루심의 페어 선언으로 병살타가 됐습니다.

1루수가 파울 라인 밖에서 타구를 잡았기 때문에 명백한 파울 상황.

SSG 김원형 감독은 오심이라고 항의했지만, 내야 파울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문보경의 쐐기 2타점 2루타까지 터진 LG는 SSG에 5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홍창기와 문보경은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홍창기/LG :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저희가 연패를 빨리 끊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이 분위기를 이어서 계속 연승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막 11연승 신기록 달성이 무산된 SSG로선 오심이 뼈아팠습니다.

경기 후 오심을 인정한 KBO는 잘못된 판정을 내린 문동균 심판에 대해 2군행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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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SSG 개막 11연승 도전 저지…SSG는 오심에 눈물
    • 입력 2022-04-15 06:53:26
    • 수정2022-04-15 06:58:54
    뉴스광장 1부
[앵커]

프로야구 LG가 홍창기와 문보경의 활약으로 SSG의 개막 11연승 신기록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SSG로선 5회 1루심의 오심으로 추격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는데, KBO는 해당 심판에 2군 강등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SG는 1회부터 투지를 발휘하며 개막 11연승 신기록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1회 최지훈의 기습 번트 안타와 최정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위 LG의 집중력이 매서웠습니다.

해결사는 1번 타자 홍창기였습니다.

홍창기는 2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LG로 가져왔습니다.

반면 SSG는 오심으로 반격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5회 1사 1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파울 타구가 1루심의 페어 선언으로 병살타가 됐습니다.

1루수가 파울 라인 밖에서 타구를 잡았기 때문에 명백한 파울 상황.

SSG 김원형 감독은 오심이라고 항의했지만, 내야 파울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문보경의 쐐기 2타점 2루타까지 터진 LG는 SSG에 5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홍창기와 문보경은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홍창기/LG :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저희가 연패를 빨리 끊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이 분위기를 이어서 계속 연승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막 11연승 신기록 달성이 무산된 SSG로선 오심이 뼈아팠습니다.

경기 후 오심을 인정한 KBO는 잘못된 판정을 내린 문동균 심판에 대해 2군행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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