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코로나19 진정세…오늘 3,966명

입력 2022.04.15 (23:54) 수정 2022.05.07 (04: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앞둔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 내 코로나19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강원도의 경우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 밤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3천9백66명 새로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원주 940여 명, 춘천 710여 명, 강릉 520여 명, 동해 200명 등인데요.

강원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 7천6백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열흘째 만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천2백 명대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달 하순 하루 평균 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새로 나왔던 걸 떠올려 보면, 확진자 발생 추이가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특히 최근 강원도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동해안과 태백, 정선 등 영동지역의 확진자 비율이 30%대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앵커]

확진자 발생이 둔화하는 건 좋은데, 위 중증환자 또는 사망자 수가 사실 더 중요해 보이는데, 어떤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등 이전에 비해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진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확진자 수보다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병상 가동률에 영향을 주는 강원도 내 위·중증 환자 수는 현재 46명입니다.

한때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현재는 73%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원도에서 하루 10여 명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여전히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방역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결정하면서,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코로나19 관련 불안감이 해소되고는 있지만, 끝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영상편집:윤태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 코로나19 진정세…오늘 3,966명
    • 입력 2022-04-15 23:54:51
    • 수정2022-05-07 04:13:43
    뉴스9(강릉)
[앵커]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앞둔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 내 코로나19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강원도의 경우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 밤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3천9백66명 새로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원주 940여 명, 춘천 710여 명, 강릉 520여 명, 동해 200명 등인데요.

강원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 7천6백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열흘째 만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천2백 명대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달 하순 하루 평균 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새로 나왔던 걸 떠올려 보면, 확진자 발생 추이가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특히 최근 강원도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동해안과 태백, 정선 등 영동지역의 확진자 비율이 30%대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앵커]

확진자 발생이 둔화하는 건 좋은데, 위 중증환자 또는 사망자 수가 사실 더 중요해 보이는데, 어떤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등 이전에 비해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진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확진자 수보다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병상 가동률에 영향을 주는 강원도 내 위·중증 환자 수는 현재 46명입니다.

한때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현재는 73%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원도에서 하루 10여 명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여전히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방역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결정하면서,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코로나19 관련 불안감이 해소되고는 있지만, 끝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영상편집:윤태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