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 7,743명·위중증 850명…68일 만에 5만 명 아래

입력 2022.04.18 (14:03) 수정 2022.04.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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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두 달여 만에 5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안정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아직 정점 기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나온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게 68일 만이죠?

[기자]

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7,743명입니다.

휴일이었던 어제보다도 4만 명 넘게 줄었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850명, 사망자는 하루 새 132명이 늘었습니다.

보신 것처럼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뚝 떨어졌습니다.

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초 이후 처음인데요.

주말 감소 영향이 작용한 면도 있지만, 유행 정점 구간을 완전히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만 놓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난 3월 14일이었죠.

3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고 쭉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 폭이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확진자를 연령별로 분석해 봤더니 영유아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오늘 현황만 봐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영유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10대였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치명률이 낮은 거로 알려졌지만, 이른바 롱코비드, 코로나19 후유증을 생각하면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입니다.

[앵커]

이제 확진자 규모는 뚜렷한 감소세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는 크게 줄지 않고 있네요?

언제쯤 안정세로 돌아설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위중증 환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800명대를 이어 갔습니다.

지난달 말 1,300명대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 곡선은 확실한데, 그 폭이 크지 않습니다.

사망자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하루 새 132명 늘었는데요.

사망자는 백 명대에서 삼백 명대까지 변동 폭이 큽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줄긴 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내일은 어떻게 나올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쓰기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긴 시간을 거쳐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상황은 언제든 다시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도 경계해야 할 복병입니다.

어느 때보다 스스로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개인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미정 김보나/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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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만 7,743명·위중증 850명…68일 만에 5만 명 아래
    • 입력 2022-04-18 14:03:02
    • 수정2022-04-18 14:09:12
    뉴스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두 달여 만에 5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안정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아직 정점 기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나온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게 68일 만이죠?

[기자]

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7,743명입니다.

휴일이었던 어제보다도 4만 명 넘게 줄었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850명, 사망자는 하루 새 132명이 늘었습니다.

보신 것처럼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뚝 떨어졌습니다.

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초 이후 처음인데요.

주말 감소 영향이 작용한 면도 있지만, 유행 정점 구간을 완전히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만 놓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난 3월 14일이었죠.

3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고 쭉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 폭이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확진자를 연령별로 분석해 봤더니 영유아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오늘 현황만 봐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영유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10대였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치명률이 낮은 거로 알려졌지만, 이른바 롱코비드, 코로나19 후유증을 생각하면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입니다.

[앵커]

이제 확진자 규모는 뚜렷한 감소세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는 크게 줄지 않고 있네요?

언제쯤 안정세로 돌아설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위중증 환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800명대를 이어 갔습니다.

지난달 말 1,300명대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 곡선은 확실한데, 그 폭이 크지 않습니다.

사망자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하루 새 132명 늘었는데요.

사망자는 백 명대에서 삼백 명대까지 변동 폭이 큽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줄긴 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내일은 어떻게 나올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쓰기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긴 시간을 거쳐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상황은 언제든 다시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도 경계해야 할 복병입니다.

어느 때보다 스스로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개인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김미정 김보나/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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