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본격 돌입…한미 북핵대표 협의

입력 2022.04.18 (17:08) 수정 2022.04.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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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대북 문제 논의를 위해 오늘 방한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세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미 군당국이 오늘부터 9일 간 일정으로 전반기 연합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으로, 실제 기동 훈련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6일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됩니다.

훈련 기간 중에 북한군 창건 90주년 등 북한의 주요 행사가 맞물려 있어 주목됩니다.

북한은 다수의 인원과 장비가 동원된 열병식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 양국이 책임있고 단호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뒤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본부장도 한반도 상황이 불안정한만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닷새 일정으로 방한한 김 특별대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 등 차기 정부 인사들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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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본격 돌입…한미 북핵대표 협의
    • 입력 2022-04-18 17:08:09
    • 수정2022-04-18 17: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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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대북 문제 논의를 위해 오늘 방한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세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미 군당국이 오늘부터 9일 간 일정으로 전반기 연합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으로, 실제 기동 훈련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6일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됩니다.

훈련 기간 중에 북한군 창건 90주년 등 북한의 주요 행사가 맞물려 있어 주목됩니다.

북한은 다수의 인원과 장비가 동원된 열병식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 양국이 책임있고 단호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뒤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본부장도 한반도 상황이 불안정한만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닷새 일정으로 방한한 김 특별대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 등 차기 정부 인사들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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