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체육회 비회원단체 지원 논란…지원 규정 모호

입력 2022.04.18 (19:23) 수정 2022.04.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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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체육회가 비회원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체육회는 각종 체육단체에 해마다 20억 원에서 30억 원씩 지원합니다.

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단체만 55개가 되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곳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시체육회 회원이 아닌데도 지원을 받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한 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쓰고 있지만,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자체 규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시체육회 정관에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해, "상급 단체인 강원도체육회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강원도체육회의 보조금 관리 규정이 모호합니다.

'지급대상'에는 회원단체는 물론이고, 시군체육회, 체육 진흥 관련 단체까지 포괄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급기준'은 '회원단체'로만 제한하고 있고, '신청' 자격은 '회원단체'에 공공기관까지 넓혀집니다.

지급대상과 기준, 신청자격이 제각각인 겁니다.

[장덕수/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 "그런 세부사항인 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를 좀 하고 거기에 법리적인 어떤 문제점들을 찾아가야 될 거로 생각하거든요."]

이에 대해, 강원도체육회는 시군지회와 통합한 지 얼마 안 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허용호/강원도체육회 기획예산팀장 : "틀을 많이 갖춰가고 있는 시기이고요, 완성되는 단계라고도 봅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다면,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체육회는 헷갈릴 소지가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손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택시 기본요금 25일부터 500원 인상…타 시군도 속속 인상

원주시가 이달(4월) 25일 0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3,800원으로 500원 인상합니다.

이번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4월 이후 3년 만입니다.

단, 거리와 시간요금, 심야 할증 등 요금 조건은 예전과 동일합니다.

이밖에도 강릉과 동해,횡성, 영월 등도 2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합니다.

나머지 시군도 지역별 추진일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사업 선정

영월군이 강원도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산후조리원은 영월읍 덕포리 신축 영월의료원 인근 군유지에 신축되며, 2024년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영월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2021년) 개원한 영월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연계해 출산을 비롯해 산전·산후 관리 등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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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시체육회 비회원단체 지원 논란…지원 규정 모호
    • 입력 2022-04-18 19:23:54
    • 수정2022-04-18 19:53:20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체육회가 비회원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체육회는 각종 체육단체에 해마다 20억 원에서 30억 원씩 지원합니다.

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단체만 55개가 되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곳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시체육회 회원이 아닌데도 지원을 받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한 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쓰고 있지만,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자체 규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시체육회 정관에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해, "상급 단체인 강원도체육회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강원도체육회의 보조금 관리 규정이 모호합니다.

'지급대상'에는 회원단체는 물론이고, 시군체육회, 체육 진흥 관련 단체까지 포괄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급기준'은 '회원단체'로만 제한하고 있고, '신청' 자격은 '회원단체'에 공공기관까지 넓혀집니다.

지급대상과 기준, 신청자격이 제각각인 겁니다.

[장덕수/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 "그런 세부사항인 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를 좀 하고 거기에 법리적인 어떤 문제점들을 찾아가야 될 거로 생각하거든요."]

이에 대해, 강원도체육회는 시군지회와 통합한 지 얼마 안 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허용호/강원도체육회 기획예산팀장 : "틀을 많이 갖춰가고 있는 시기이고요, 완성되는 단계라고도 봅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다면,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체육회는 헷갈릴 소지가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손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택시 기본요금 25일부터 500원 인상…타 시군도 속속 인상

원주시가 이달(4월) 25일 0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3,800원으로 500원 인상합니다.

이번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4월 이후 3년 만입니다.

단, 거리와 시간요금, 심야 할증 등 요금 조건은 예전과 동일합니다.

이밖에도 강릉과 동해,횡성, 영월 등도 2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합니다.

나머지 시군도 지역별 추진일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사업 선정

영월군이 강원도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산후조리원은 영월읍 덕포리 신축 영월의료원 인근 군유지에 신축되며, 2024년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영월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2021년) 개원한 영월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연계해 출산을 비롯해 산전·산후 관리 등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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