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리두기’ 해제…2년 만에 되찾은 일상
입력 2022.04.18 (21:29)
수정 2022.04.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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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넘게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18일) 해제됐습니다.
아직 마스크는 써야 하지만, 일상 모습 대부분을 되찾게 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거리두기 해제 첫날인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전주시 효자동 거리입니다.
지난해 8월 이 자리에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시행 소식을 전한 적 있습니다.
그때는 오후 6시가 넘으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단둘만 마주 앉을 수 있었는데, 이런 시간 제약이나 모임 제한,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문을 열 수 있게 된 겁니다.
집회와 종교행사, 결혼식과 콘서트도 인원 제한이 풀렸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25일)부터는 영화관이나 경기장에서 팝콘이나 '치맥'을 먹고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살펴서 일단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말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도 없앨 계획입니다.
이렇게 2년여 만에 일상을 되찾게 되면서 거리는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박권식/음식점 운영 : "종업원도 더 뽑아야 할 것 같고. 지난 주말부터 사람들이 많이 나왔는데, 2년 동안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쳐있었는데, 생기 얻어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앵커]
거리두기는 사라졌지만, 되찾은 일상을 유지하려면 생활 속 방역수칙은 계속 잘 지켜야겠지요?
[기자]
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체 도민의 30 퍼센트 정도인 52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7백64명입니다.
어제 하루에도 2,066명 확진됐는데요.
바로 전날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2만 7천여 명이고, 병상 가동률은 47%입니다.
안정세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주 안심해선 안 됩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대규모 유행이 또 나타나면 정부는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몸이 아프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했습니다.
또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에서의 개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시 효자동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2년 넘게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18일) 해제됐습니다.
아직 마스크는 써야 하지만, 일상 모습 대부분을 되찾게 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거리두기 해제 첫날인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전주시 효자동 거리입니다.
지난해 8월 이 자리에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시행 소식을 전한 적 있습니다.
그때는 오후 6시가 넘으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단둘만 마주 앉을 수 있었는데, 이런 시간 제약이나 모임 제한,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문을 열 수 있게 된 겁니다.
집회와 종교행사, 결혼식과 콘서트도 인원 제한이 풀렸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25일)부터는 영화관이나 경기장에서 팝콘이나 '치맥'을 먹고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살펴서 일단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말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도 없앨 계획입니다.
이렇게 2년여 만에 일상을 되찾게 되면서 거리는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박권식/음식점 운영 : "종업원도 더 뽑아야 할 것 같고. 지난 주말부터 사람들이 많이 나왔는데, 2년 동안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쳐있었는데, 생기 얻어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앵커]
거리두기는 사라졌지만, 되찾은 일상을 유지하려면 생활 속 방역수칙은 계속 잘 지켜야겠지요?
[기자]
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체 도민의 30 퍼센트 정도인 52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7백64명입니다.
어제 하루에도 2,066명 확진됐는데요.
바로 전날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2만 7천여 명이고, 병상 가동률은 47%입니다.
안정세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주 안심해선 안 됩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대규모 유행이 또 나타나면 정부는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몸이 아프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했습니다.
또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에서의 개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시 효자동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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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18일) 해제됐습니다.
아직 마스크는 써야 하지만, 일상 모습 대부분을 되찾게 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거리두기 해제 첫날인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전주시 효자동 거리입니다.
지난해 8월 이 자리에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시행 소식을 전한 적 있습니다.
그때는 오후 6시가 넘으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단둘만 마주 앉을 수 있었는데, 이런 시간 제약이나 모임 제한,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문을 열 수 있게 된 겁니다.
집회와 종교행사, 결혼식과 콘서트도 인원 제한이 풀렸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25일)부터는 영화관이나 경기장에서 팝콘이나 '치맥'을 먹고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살펴서 일단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말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도 없앨 계획입니다.
이렇게 2년여 만에 일상을 되찾게 되면서 거리는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박권식/음식점 운영 : "종업원도 더 뽑아야 할 것 같고. 지난 주말부터 사람들이 많이 나왔는데, 2년 동안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쳐있었는데, 생기 얻어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앵커]
거리두기는 사라졌지만, 되찾은 일상을 유지하려면 생활 속 방역수칙은 계속 잘 지켜야겠지요?
[기자]
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체 도민의 30 퍼센트 정도인 52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7백64명입니다.
어제 하루에도 2,066명 확진됐는데요.
바로 전날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2만 7천여 명이고, 병상 가동률은 47%입니다.
안정세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주 안심해선 안 됩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대규모 유행이 또 나타나면 정부는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몸이 아프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했습니다.
또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에서의 개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시 효자동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2년 넘게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18일) 해제됐습니다.
아직 마스크는 써야 하지만, 일상 모습 대부분을 되찾게 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현 기자, 거리두기 해제 첫날인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전주시 효자동 거리입니다.
지난해 8월 이 자리에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시행 소식을 전한 적 있습니다.
그때는 오후 6시가 넘으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단둘만 마주 앉을 수 있었는데, 이런 시간 제약이나 모임 제한,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문을 열 수 있게 된 겁니다.
집회와 종교행사, 결혼식과 콘서트도 인원 제한이 풀렸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25일)부터는 영화관이나 경기장에서 팝콘이나 '치맥'을 먹고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살펴서 일단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말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도 없앨 계획입니다.
이렇게 2년여 만에 일상을 되찾게 되면서 거리는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박권식/음식점 운영 : "종업원도 더 뽑아야 할 것 같고. 지난 주말부터 사람들이 많이 나왔는데, 2년 동안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쳐있었는데, 생기 얻어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앵커]
거리두기는 사라졌지만, 되찾은 일상을 유지하려면 생활 속 방역수칙은 계속 잘 지켜야겠지요?
[기자]
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체 도민의 30 퍼센트 정도인 52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7백64명입니다.
어제 하루에도 2,066명 확진됐는데요.
바로 전날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2만 7천여 명이고, 병상 가동률은 47%입니다.
안정세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주 안심해선 안 됩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대규모 유행이 또 나타나면 정부는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몸이 아프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했습니다.
또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에서의 개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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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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