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역 굉장히 중요”…요양원의 어르신들은?

입력 2022.04.18 (21:35) 수정 2022.04.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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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모든 것이 다 풀린 것은 아닙니다.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의 방역 조치 등은 계속 유지되는데요.

​​일상 회복으로 첫발을 뗀 오늘(18일), 방역당국도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면회도, 외출도 금지돼 있습니다.

벌써 2년 넘게 어르신들은 요양원 밖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지은/OOO요양원 요양팀장 : "가끔 영상통화나 동영상을 찍어서 가족분들한테 드리기는 하는데 그것보다는 직접 뵙고 얼굴 보고 가족들하고 살 맞대고 하는 게 더 좋겠죠. 많이 외로워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하루 대여섯 번씩 소독하고 모두 4차 예방접종을 마쳤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이 두렵습니다.

[이지은/OOO요양원 요양팀장 : "신종 바이러스가 나와서 (다시) 걸린다고 하니까 어디를 가도 마음 편하게 못 가고 (방역지침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저희 요양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은 실질적으로는 아직 돌아다니기 조심스럽고 겁나요."]

지난 1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13만여 명,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해제가 코로나 종식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손 씻기와 환기,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변이 출현 여부도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위가 나와서 25% 정도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실제 뉴욕을 비롯한 미국 북동부에서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가 국내에 들어와서 감소 추세가 (멈추고)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봅니다."]

오늘부터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10만 2천 명 분도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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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방역 굉장히 중요”…요양원의 어르신들은?
    • 입력 2022-04-18 21:35:16
    • 수정2022-04-18 2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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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모든 것이 다 풀린 것은 아닙니다.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의 방역 조치 등은 계속 유지되는데요.

​​일상 회복으로 첫발을 뗀 오늘(18일), 방역당국도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면회도, 외출도 금지돼 있습니다.

벌써 2년 넘게 어르신들은 요양원 밖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지은/OOO요양원 요양팀장 : "가끔 영상통화나 동영상을 찍어서 가족분들한테 드리기는 하는데 그것보다는 직접 뵙고 얼굴 보고 가족들하고 살 맞대고 하는 게 더 좋겠죠. 많이 외로워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하루 대여섯 번씩 소독하고 모두 4차 예방접종을 마쳤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이 두렵습니다.

[이지은/OOO요양원 요양팀장 : "신종 바이러스가 나와서 (다시) 걸린다고 하니까 어디를 가도 마음 편하게 못 가고 (방역지침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저희 요양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은 실질적으로는 아직 돌아다니기 조심스럽고 겁나요."]

지난 1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13만여 명,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해제가 코로나 종식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손 씻기와 환기,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변이 출현 여부도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위가 나와서 25% 정도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실제 뉴욕을 비롯한 미국 북동부에서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가 국내에 들어와서 감소 추세가 (멈추고)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봅니다."]

오늘부터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10만 2천 명 분도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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