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임자’…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

입력 2022.04.18 (21:44) 수정 2022.04.18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위한 토론회가 처음 열렸습니다.

3명의 후보는 한목소리로 제 2공항 추진과 경제 성장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주자 3명은 첫 주도권 토론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문성유 후보는 지난해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사고당으로 분류된 데에 대한 두 후보의 책임을 물었고,

[문성유/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대선을 목전에 두고 제주도당 이미지는 거짓말을 하는 정당, 다투는 도당의 모습을 보이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허향진 후보는 장성철 후보의 잦은 출마를 비판했습니다.

[허향진/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 "6년 동안 네 번째 나오는건데 정작 본선에서는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본인은 알고 계십니까?"]

장성철 후보는 4·3 보상비 상향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성철/전 제주도당위원장 : "당선인의 의지나 정책 방향을 대법원 판결 금액으로 상향하겠다. 전 사실 기대했어요. 정책 건의를 제대로 설득력 있게 못 한 게 아닌가."]

공약검증 토론에선 세 후보의 공통 공약인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모두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장성철/전 제주도당위원장 : "갈등 해소와 관련해서 반대하시는 분들의 마음과 심정을 헤아리는 게 우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허향진/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 "지금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용역 중에 있습니다만. 그 속에서 나오는 소음문제 토지보상 문제(해결해야.)"]

[문성유/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갈등 문제는 결국 해결 방법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역지사지 자세를 갖게끔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국민의힘 경선 후보 TV 토론은 이번이 처음이자 끝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21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50%와 도민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하고 23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가 적임자’…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
    • 입력 2022-04-18 21:44:24
    • 수정2022-04-18 22:33:36
    뉴스9(제주)
[앵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위한 토론회가 처음 열렸습니다.

3명의 후보는 한목소리로 제 2공항 추진과 경제 성장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주자 3명은 첫 주도권 토론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문성유 후보는 지난해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사고당으로 분류된 데에 대한 두 후보의 책임을 물었고,

[문성유/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대선을 목전에 두고 제주도당 이미지는 거짓말을 하는 정당, 다투는 도당의 모습을 보이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허향진 후보는 장성철 후보의 잦은 출마를 비판했습니다.

[허향진/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 "6년 동안 네 번째 나오는건데 정작 본선에서는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본인은 알고 계십니까?"]

장성철 후보는 4·3 보상비 상향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성철/전 제주도당위원장 : "당선인의 의지나 정책 방향을 대법원 판결 금액으로 상향하겠다. 전 사실 기대했어요. 정책 건의를 제대로 설득력 있게 못 한 게 아닌가."]

공약검증 토론에선 세 후보의 공통 공약인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모두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장성철/전 제주도당위원장 : "갈등 해소와 관련해서 반대하시는 분들의 마음과 심정을 헤아리는 게 우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허향진/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 "지금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용역 중에 있습니다만. 그 속에서 나오는 소음문제 토지보상 문제(해결해야.)"]

[문성유/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갈등 문제는 결국 해결 방법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역지사지 자세를 갖게끔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국민의힘 경선 후보 TV 토론은 이번이 처음이자 끝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21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50%와 도민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하고 23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