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체육회 비회원단체 지원 논란…지원 규정 모호
입력 2022.04.18 (21:48)
수정 2022.04.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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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체육회가 비회원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체육회는 각종 체육단체에 해마다 20억 원에서 30억 원씩 지원합니다.
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단체만 55개가 되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곳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시체육회 회원이 아닌데도 지원을 받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한 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쓰고 있지만,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자체 규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시체육회 정관에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해, "상급 단체인 강원도체육회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강원도체육회의 보조금 관리 규정이 모호합니다.
'지급대상'에는 회원단체는 물론이고, 시군체육회, 체육 진흥 관련 단체까지 포괄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급기준'은 '회원단체'로만 제한하고 있고, '신청' 자격은 '회원단체'에 공공기관까지 넓혀집니다.
지급대상과 기준, 신청자격이 제각각인 겁니다.
[장덕수/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 "그런 세부사항인 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를 좀 하고 거기에 법리적인 어떤 문제점들을 찾아가야 될 거로 생각하거든요."]
이에 대해, 강원도체육회는 시군지회와 통합한 지 얼마 안 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허용호/강원도체육회 기획예산팀장 : "틀을 많이 갖춰가고 있는 시기이고요, 완성되는 단계라고도 봅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다면,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체육회는 헷갈릴 소지가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손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체육회가 비회원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체육회는 각종 체육단체에 해마다 20억 원에서 30억 원씩 지원합니다.
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단체만 55개가 되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곳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시체육회 회원이 아닌데도 지원을 받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한 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쓰고 있지만,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자체 규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시체육회 정관에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해, "상급 단체인 강원도체육회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강원도체육회의 보조금 관리 규정이 모호합니다.
'지급대상'에는 회원단체는 물론이고, 시군체육회, 체육 진흥 관련 단체까지 포괄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급기준'은 '회원단체'로만 제한하고 있고, '신청' 자격은 '회원단체'에 공공기관까지 넓혀집니다.
지급대상과 기준, 신청자격이 제각각인 겁니다.
[장덕수/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 "그런 세부사항인 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를 좀 하고 거기에 법리적인 어떤 문제점들을 찾아가야 될 거로 생각하거든요."]
이에 대해, 강원도체육회는 시군지회와 통합한 지 얼마 안 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허용호/강원도체육회 기획예산팀장 : "틀을 많이 갖춰가고 있는 시기이고요, 완성되는 단계라고도 봅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다면,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체육회는 헷갈릴 소지가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손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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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체육회가 비회원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체육회는 각종 체육단체에 해마다 20억 원에서 30억 원씩 지원합니다.
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단체만 55개가 되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곳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시체육회 회원이 아닌데도 지원을 받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한 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쓰고 있지만,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자체 규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시체육회 정관에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해, "상급 단체인 강원도체육회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강원도체육회의 보조금 관리 규정이 모호합니다.
'지급대상'에는 회원단체는 물론이고, 시군체육회, 체육 진흥 관련 단체까지 포괄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급기준'은 '회원단체'로만 제한하고 있고, '신청' 자격은 '회원단체'에 공공기관까지 넓혀집니다.
지급대상과 기준, 신청자격이 제각각인 겁니다.
[장덕수/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 "그런 세부사항인 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를 좀 하고 거기에 법리적인 어떤 문제점들을 찾아가야 될 거로 생각하거든요."]
이에 대해, 강원도체육회는 시군지회와 통합한 지 얼마 안 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허용호/강원도체육회 기획예산팀장 : "틀을 많이 갖춰가고 있는 시기이고요, 완성되는 단계라고도 봅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다면,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체육회는 헷갈릴 소지가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손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체육회가 비회원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도체육회의 규정을 준용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체육회는 각종 체육단체에 해마다 20억 원에서 30억 원씩 지원합니다.
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단체만 55개가 되다 보니, 지원을 못 받는 곳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시체육회 회원이 아닌데도 지원을 받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한 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쓰고 있지만,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자체 규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시체육회 정관에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해, "상급 단체인 강원도체육회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강원도체육회의 보조금 관리 규정이 모호합니다.
'지급대상'에는 회원단체는 물론이고, 시군체육회, 체육 진흥 관련 단체까지 포괄적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급기준'은 '회원단체'로만 제한하고 있고, '신청' 자격은 '회원단체'에 공공기관까지 넓혀집니다.
지급대상과 기준, 신청자격이 제각각인 겁니다.
[장덕수/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 "그런 세부사항인 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를 좀 하고 거기에 법리적인 어떤 문제점들을 찾아가야 될 거로 생각하거든요."]
이에 대해, 강원도체육회는 시군지회와 통합한 지 얼마 안 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허용호/강원도체육회 기획예산팀장 : "틀을 많이 갖춰가고 있는 시기이고요, 완성되는 단계라고도 봅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다면, 모자란 부분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체육회는 헷갈릴 소지가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손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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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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