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도 잡음…혼란 불가피
입력 2022.04.19 (10:31)
수정 2022.04.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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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명의 자리를 늘리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지난주 마무리됐는데요.
이제 공은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기초의원 4명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느냐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 추가로 배정된 충북의 기초의원은 4명.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4명을 어느 지역에 몇 명씩 배정할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선거구 획정위는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청주에 2석, 충주와 진천에 1석씩 기초의원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 의원 수가 달라지는 지역은 기존 선거구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4명의 시의원을 뽑던 청주 '자' 선거구의 경우, 인구가 많은 오송읍이 분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2인 또는 3인 선출 선거구로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소수정당에선 다당제를 실현하겠다던 국회의 약속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은섭/진보당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 "2인 후보(선출)로 정해지게 되면 새로운 진보정당이나 정치 신인들이 진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이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반면 획정위는 오송읍을 포함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돼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인위적인 '쪼개기'와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획정위는 시·군 의견을 들은 뒤 21일,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마무리 짓기로 한 상황.
선거구 조정 결과에 따라 출마자들의 지역 이동과 4인 선출 선거구 축소 등, 또 한 번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충북에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명의 자리를 늘리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지난주 마무리됐는데요.
이제 공은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기초의원 4명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느냐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 추가로 배정된 충북의 기초의원은 4명.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4명을 어느 지역에 몇 명씩 배정할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선거구 획정위는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청주에 2석, 충주와 진천에 1석씩 기초의원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 의원 수가 달라지는 지역은 기존 선거구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4명의 시의원을 뽑던 청주 '자' 선거구의 경우, 인구가 많은 오송읍이 분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2인 또는 3인 선출 선거구로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소수정당에선 다당제를 실현하겠다던 국회의 약속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은섭/진보당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 "2인 후보(선출)로 정해지게 되면 새로운 진보정당이나 정치 신인들이 진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이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반면 획정위는 오송읍을 포함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돼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인위적인 '쪼개기'와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획정위는 시·군 의견을 들은 뒤 21일,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마무리 짓기로 한 상황.
선거구 조정 결과에 따라 출마자들의 지역 이동과 4인 선출 선거구 축소 등, 또 한 번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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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9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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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명의 자리를 늘리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지난주 마무리됐는데요.
이제 공은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기초의원 4명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느냐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 추가로 배정된 충북의 기초의원은 4명.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4명을 어느 지역에 몇 명씩 배정할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선거구 획정위는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청주에 2석, 충주와 진천에 1석씩 기초의원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 의원 수가 달라지는 지역은 기존 선거구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4명의 시의원을 뽑던 청주 '자' 선거구의 경우, 인구가 많은 오송읍이 분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2인 또는 3인 선출 선거구로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소수정당에선 다당제를 실현하겠다던 국회의 약속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은섭/진보당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 "2인 후보(선출)로 정해지게 되면 새로운 진보정당이나 정치 신인들이 진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이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반면 획정위는 오송읍을 포함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돼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인위적인 '쪼개기'와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획정위는 시·군 의견을 들은 뒤 21일,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마무리 짓기로 한 상황.
선거구 조정 결과에 따라 출마자들의 지역 이동과 4인 선출 선거구 축소 등, 또 한 번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충북에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명의 자리를 늘리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지난주 마무리됐는데요.
이제 공은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기초의원 4명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느냐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 추가로 배정된 충북의 기초의원은 4명.
충북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4명을 어느 지역에 몇 명씩 배정할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선거구 획정위는 도의원 선거구 조정과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청주에 2석, 충주와 진천에 1석씩 기초의원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 의원 수가 달라지는 지역은 기존 선거구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4명의 시의원을 뽑던 청주 '자' 선거구의 경우, 인구가 많은 오송읍이 분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2인 또는 3인 선출 선거구로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소수정당에선 다당제를 실현하겠다던 국회의 약속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은섭/진보당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 "2인 후보(선출)로 정해지게 되면 새로운 진보정당이나 정치 신인들이 진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이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반면 획정위는 오송읍을 포함한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돼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인위적인 '쪼개기'와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획정위는 시·군 의견을 들은 뒤 21일,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마무리 짓기로 한 상황.
선거구 조정 결과에 따라 출마자들의 지역 이동과 4인 선출 선거구 축소 등, 또 한 번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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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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