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고흥군 “해창만서 발견된 세제통 주민 소유” 외

고흥 해창만 담수호에서 발견된 세제통은 인근 주민이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해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흥군은 자체 조사 결과 담수호 2구역에서 발견된 선박과 주방 세제통이 인근 마을 거주민 이모씨 소유인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말 크레인을 이용해 낚싯배를 담수호에 하역하던 중 낚싯배와 25톤 크레인이 뒤집혀 호수에 기름이 유출되자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세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흥군은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물고기 떼죽음과 세제통 사이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흥 새로운 축조 방식 고분 발견

고흥에서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는 새로운 축조방식의 고분이 발굴됐습니다.

고흥군은 도화면 봉룡리에서 발견된 봉룡 고분에서 바닥층에서 위로 갈수록 모서리를 줄여 나가는 모줄임 기법과 백제시대 양식인 횡렬식 구조, 무덤에 쌓아올린 흙의 유실을 막기 위해 큰 돌 아래 작은 돌을 쌓는 가야 시대의 양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봉룡 고분 발굴 현장은 이번주 금요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순천 가곡동에 수소 충전소 설치 예정

순천시는 환경부 보조사업에 한 민간업체가 선정돼 가곡동 한 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가 세워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충전소는 승용차와 함께 버스나 화물차도 충전이 가능한 복합 액화 수소충전소로 내년 11월 완공됩니다.

충전용량은 시간 당 120㎏으로 시간 당 승용 24대 이상, 버스 6대 이상 충전이 가능합니다.

순천서 쓰레기 태우다 주택 화재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순천 상사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시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을 하다 불씨가 인근 목재로 옮겨 붙었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