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중 경기에 팬사인회까지…“일상회복 실감”

입력 2022.04.19 (21:52) 수정 2022.04.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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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코로나 이전 모습을 되찾은 건 식당이나 카페 뿐만이 아닙니다.

운동 경기도 마찬가진데요.

오늘(19일) 홍천에서 열린 탁구대회에선 관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경기가 열리게 됐고, 팬 사인회까지 마련됐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유관중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텅 비어 있던 관중석이 지금은 평일 오전인데도 10분의 1이 넘게 찼습니다.

기억 속에만 있던 박수 소리도 다시 들리기 시작합니다.

현정화, 유승민, 김택수.

한때 세계 탁구를 제패했던 유명 탁구 선수들.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던 선수들인데, 지금은 직접 만나 사인을 받게 됐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싹 풀립니다.

[원명수/홍천군 홍천읍 : "코로나가 발생하면서부터는 못 다녔죠, 많이. 그냥 TV로 보는 것보다는 현품으로 보는 게 훨씬 더 좋아요."]

상경기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온 탁구선수단만 300여 명.

지역경제효과는 4억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인들은 이제서야 살 맛이 납니다.

[이병기/홍천 중앙시장 상인회장 : "경기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식당들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저희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올해 상반기에 홍천에서 예정된 전국 단위 운동경기대회만 4개가 더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전부 다 관중 있는 경기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상록/홍천군체육회장 : "수도권하고 가깝고 지리적 여건도 좋고 체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많은 대회를 유치를 계획해놓고 있고."]

드넓은 경기장에서 나 홀로 덩그러니 남아있던 선수들.

그들의 열정과 땀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었던 관중들.

2년만에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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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관중 경기에 팬사인회까지…“일상회복 실감”
    • 입력 2022-04-19 21:52:35
    • 수정2022-04-19 22:07:09
    뉴스9(춘천)
[앵커]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코로나 이전 모습을 되찾은 건 식당이나 카페 뿐만이 아닙니다.

운동 경기도 마찬가진데요.

오늘(19일) 홍천에서 열린 탁구대회에선 관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경기가 열리게 됐고, 팬 사인회까지 마련됐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유관중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텅 비어 있던 관중석이 지금은 평일 오전인데도 10분의 1이 넘게 찼습니다.

기억 속에만 있던 박수 소리도 다시 들리기 시작합니다.

현정화, 유승민, 김택수.

한때 세계 탁구를 제패했던 유명 탁구 선수들.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던 선수들인데, 지금은 직접 만나 사인을 받게 됐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싹 풀립니다.

[원명수/홍천군 홍천읍 : "코로나가 발생하면서부터는 못 다녔죠, 많이. 그냥 TV로 보는 것보다는 현품으로 보는 게 훨씬 더 좋아요."]

상경기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온 탁구선수단만 300여 명.

지역경제효과는 4억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인들은 이제서야 살 맛이 납니다.

[이병기/홍천 중앙시장 상인회장 : "경기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식당들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저희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올해 상반기에 홍천에서 예정된 전국 단위 운동경기대회만 4개가 더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전부 다 관중 있는 경기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상록/홍천군체육회장 : "수도권하고 가깝고 지리적 여건도 좋고 체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많은 대회를 유치를 계획해놓고 있고."]

드넓은 경기장에서 나 홀로 덩그러니 남아있던 선수들.

그들의 열정과 땀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었던 관중들.

2년만에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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