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이어 바닷길도 열린다…크루즈 운항 준비

입력 2022.04.20 (07:38) 수정 2022.04.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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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국제선 항공노선들이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하는 데 이어, 크루즈선 등 바닷길도 다음 달부터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인천항의 모습입니다.

9만 톤이 넘는 초호화 크루즈 선에 유럽과 미국에서 2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등 크루즈를 통한 여행객 유치 기대감이 크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마뉴엘 미라/스페인 여행객/2019년 2월 : "거리를 걸으면서 한국 음식을 먹고 건축물과 사찰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크루저 입항이 금지된 지 벌써 2년 2개월째.

'크루즈특수'를 노리고 국내 최대 규모로 개장했던 이 전용 터미널은 2년 넘게 휴업 상탭니다.

조용하기만 했던 터미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 : "정규 크루즈라고 보기는 어렵지만,'원 나잇 크루즈'가 지난 주말에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 앞바다 야경과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가 가장 먼저 다음 달 7일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합니다.

인천항에는 오는 10월 미국 크루즈와 내년에 크루즈 7척 기항이 확정됐습니다.

크루즈선 1척이 취항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모집이나 시설 준비와 같이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신규 취항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작업이 시작돼야 합니다.

세계 일주를 하는 월드크루즈 유치전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김종길/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월드크루즈 유치를 위해 4월에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포트세일즈를 할 계획입니다."]

이미 정상화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아시아의 크루즈 여행도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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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길 이어 바닷길도 열린다…크루즈 운항 준비
    • 입력 2022-04-20 07:38:00
    • 수정2022-04-20 07:44:04
    뉴스광장(경인)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국제선 항공노선들이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하는 데 이어, 크루즈선 등 바닷길도 다음 달부터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인천항의 모습입니다.

9만 톤이 넘는 초호화 크루즈 선에 유럽과 미국에서 2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등 크루즈를 통한 여행객 유치 기대감이 크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마뉴엘 미라/스페인 여행객/2019년 2월 : "거리를 걸으면서 한국 음식을 먹고 건축물과 사찰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크루저 입항이 금지된 지 벌써 2년 2개월째.

'크루즈특수'를 노리고 국내 최대 규모로 개장했던 이 전용 터미널은 2년 넘게 휴업 상탭니다.

조용하기만 했던 터미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 : "정규 크루즈라고 보기는 어렵지만,'원 나잇 크루즈'가 지난 주말에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 앞바다 야경과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가 가장 먼저 다음 달 7일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합니다.

인천항에는 오는 10월 미국 크루즈와 내년에 크루즈 7척 기항이 확정됐습니다.

크루즈선 1척이 취항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모집이나 시설 준비와 같이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신규 취항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작업이 시작돼야 합니다.

세계 일주를 하는 월드크루즈 유치전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김종길/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월드크루즈 유치를 위해 4월에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포트세일즈를 할 계획입니다."]

이미 정상화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아시아의 크루즈 여행도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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