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가시티 출범…1시간 생활권 구축 과제
입력 2022.04.20 (07:45)
수정 2022.04.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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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울경특별연합이 첫 메가시티 출범을 알렸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에 대응하자는 건데요.
광역교통망을 깔아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 등 정부 11개 부처와 부산과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분권협약'과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돼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 등 국가 사무를 상당 부분 특별자치단체에 넘기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 별도의 광역단체가 탄생해 국가 사무 65개, 3개 시도 사무 61개를 위임받아 담당하게 됩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처리 범위 안에서 자체 인사·조직권, 조례규칙 제정권 등을 갖게 되며..."]
[박형준/부산시장 :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특별연합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처럼 특별연합은 출범했지만, 공식 사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합니다.
지방선거 후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 사무소 위치 선정과 의회 구성, 단체장 선출 등을 해야 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상임대표 : "지방소멸의 위기 시대에 3개 시도가 뭉치지 않으면 공멸할 위기 상황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울경특별연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은 오는 2040년까지 지금 인구 8백만 명을 천만 명으로 늘리고, 275조 원인 지역 내 총생산을 491조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하루빨리 구축해 3개 시도 간 '1시간 생활권'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에 대해 여전히 부산으로의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울산과 경남의 일부 우려를 빨리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부울경특별연합이 첫 메가시티 출범을 알렸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에 대응하자는 건데요.
광역교통망을 깔아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 등 정부 11개 부처와 부산과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분권협약'과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돼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 등 국가 사무를 상당 부분 특별자치단체에 넘기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 별도의 광역단체가 탄생해 국가 사무 65개, 3개 시도 사무 61개를 위임받아 담당하게 됩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처리 범위 안에서 자체 인사·조직권, 조례규칙 제정권 등을 갖게 되며..."]
[박형준/부산시장 :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특별연합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처럼 특별연합은 출범했지만, 공식 사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합니다.
지방선거 후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 사무소 위치 선정과 의회 구성, 단체장 선출 등을 해야 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상임대표 : "지방소멸의 위기 시대에 3개 시도가 뭉치지 않으면 공멸할 위기 상황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울경특별연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은 오는 2040년까지 지금 인구 8백만 명을 천만 명으로 늘리고, 275조 원인 지역 내 총생산을 491조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하루빨리 구축해 3개 시도 간 '1시간 생활권'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에 대해 여전히 부산으로의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울산과 경남의 일부 우려를 빨리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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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메가시티 출범…1시간 생활권 구축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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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0 0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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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특별연합이 첫 메가시티 출범을 알렸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에 대응하자는 건데요.
광역교통망을 깔아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 등 정부 11개 부처와 부산과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분권협약'과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돼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 등 국가 사무를 상당 부분 특별자치단체에 넘기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 별도의 광역단체가 탄생해 국가 사무 65개, 3개 시도 사무 61개를 위임받아 담당하게 됩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처리 범위 안에서 자체 인사·조직권, 조례규칙 제정권 등을 갖게 되며..."]
[박형준/부산시장 :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특별연합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처럼 특별연합은 출범했지만, 공식 사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합니다.
지방선거 후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 사무소 위치 선정과 의회 구성, 단체장 선출 등을 해야 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상임대표 : "지방소멸의 위기 시대에 3개 시도가 뭉치지 않으면 공멸할 위기 상황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울경특별연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은 오는 2040년까지 지금 인구 8백만 명을 천만 명으로 늘리고, 275조 원인 지역 내 총생산을 491조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하루빨리 구축해 3개 시도 간 '1시간 생활권'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에 대해 여전히 부산으로의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울산과 경남의 일부 우려를 빨리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부울경특별연합이 첫 메가시티 출범을 알렸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에 대응하자는 건데요.
광역교통망을 깔아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는 게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 등 정부 11개 부처와 부산과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분권협약'과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돼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 등 국가 사무를 상당 부분 특별자치단체에 넘기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 별도의 광역단체가 탄생해 국가 사무 65개, 3개 시도 사무 61개를 위임받아 담당하게 됩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처리 범위 안에서 자체 인사·조직권, 조례규칙 제정권 등을 갖게 되며..."]
[박형준/부산시장 :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특별연합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처럼 특별연합은 출범했지만, 공식 사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합니다.
지방선거 후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 사무소 위치 선정과 의회 구성, 단체장 선출 등을 해야 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상임대표 : "지방소멸의 위기 시대에 3개 시도가 뭉치지 않으면 공멸할 위기 상황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울경특별연합이 성공할 수 있도록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은 오는 2040년까지 지금 인구 8백만 명을 천만 명으로 늘리고, 275조 원인 지역 내 총생산을 491조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하루빨리 구축해 3개 시도 간 '1시간 생활권'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부울경특별연합에 대해 여전히 부산으로의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울산과 경남의 일부 우려를 빨리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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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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