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방암 환자 매년 증가 추세…조기 진단 중요

2020년 1년간 전 세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26만 명.

220만 명인 폐암 환자보다도 많습니다.

중국에서도 유방암 환자가 매년 42만 명씩 증가하고 있고, 발병률도 매년 3~4%씩 늘고 있습니다.

나이대는 더 심각합니다.

중국 여성의 발암 나이가 45~55세로, 서양보다도 연령대가 열 살이나 어리다는 것입니다.

[우스카이/베이징대학제일병원 : "저출산과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소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 여성들이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받는 중압감이 서양 여성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중요 원인인 만큼 조급하거나 화를 내지 말고 늘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방암 환자 5년 생존율은 80% 이상.

그래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0세 이상 여성은 일 년에 반드시 한 번은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