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무이자 할부 = 이자 無! 혜택 無?!”…신용카드 혜택의 ‘숨겨진 함정’
입력 2022.04.20 (18:10)
수정 2022.04.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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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4월20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420&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차비, 커피값, 식사비 우리의 하루는 소비의 연속이죠. 현금을 쓸까 하다가도 신용카드에 따라오는 갖가지 혜택 때문에 카드 결제를 택하는 경우 많은데요. 잘 모르고 쓰면 혜택을 보려다가 손해만 볼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신용카드 알뜰하게 제대로 쓰는 법,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커피 한 잔 드실 때도 카드 할인, 포인트, 다 챙길 거 같은 분?
[답변]
실제로 그런 혜택이 있다면 고마운 마음에 받기는 하지만 챙겨서 쓰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챙겨서 쓰려고 하다 보면 피해 가야 될 함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조금 덜 쓰자, 아껴 쓰자,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카드 쓸 때도 함정이 있습니까? 오늘 그 주제로 말씀해 주시려는 거 아니에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함정들이 많이 있어서 이 함정을 피하지 않으면 어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못 받네, 이런 후회를 나중에 할 수 있거든요.
[앵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답변]
네. 무이자 할부 혜택받으세요. 이게 첫 번째 피해야 될 함정입니다.
[앵커]
신용카드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무이자 할부 아닌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내가 목돈이 없더라도 비싼 물건을 살 때 나눠 낼 수 있는데 그게 이자도 없어? 하면 굉장히 달콤하게 보이잖아요. 사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는다는 건 이걸 일시불로 결제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포기하는 겁니다. 전월 실적, 우리가 지켜야 되는 것들 대부분 많이 있잖아요.
[앵커]
얼마 이상 써야지 혜택 준다.
[답변]
그렇습니다. 전월 실적에도 포함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대부분 카드를 쓰게 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무이자 할부 혜택은 포인트 적립 혜택에서 다 벗어나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라고 한다면 이게 마냥 공짜는 아니다. 여기서 붙어야 될 이자, 이게 바로 내가 포기하는 적립 혜택이나 할인 혜택 이런 것들일 수 있습니다.
[앵커]
신용카드 할인 혜택 제대로 받으려면 무이자 할부로 쓴 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빼야 되겠네요? 계산 미리 해야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실적 50만 원 채워야 되는데 할부로 쓰는 게 30만 원 있다, 그건 안 쓴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런 것들도 계산해야 되는데. 계산하고 더 쓰려고 한다면 소비습관이 망가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거 저런 거 따져보면 사실은 돈이 있는 상태에선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일시불로 결제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가보겠습니다. 실적 쌓으면 할인됩니다. 여기엔 무슨 함정이 있다는 거죠?
[답변]
실적을 쌓아야 할인이 되는데 실적이 함정이 있습니다. 이거를 이해를 돕기 위해서 카드명세서를 하나 가져왔는데요. 이분 같은 경우에는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쓰셔야 되는 카드를 쓴 분입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82만 원을 쓰셨어요. 당연히 이 숫자로 보면 전월 실적 기준 달성한 것 같지만 못 달성했습니다. 왜일까요?
[앵커]
일단 무이자 할부 안 된다고 설명해 주셨으니까 저건 빼야 될 것 같고요.
[답변]
그럼 이제 52만 원 남았는데 저 중에 또 뭔가가 안 됩니다.
[앵커]
상품권은 뭔가 현금처럼 쓰는 거니까 저거 실적 인정 안 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일단 30만 원, 20만 원. TV 구매 무이자 할부 한 거는 실적 인정 안 되고요. 상품권 구매, 생각하신 것처럼 현금으로 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것도 해당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또 안 되는 게 대부분의 카드가 아파트 관리비는 실적에서 인정을 안 해 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리비까지 빼게 되면 실제 이분이 식사를 하시거나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구매한 15만 원과 7만 원 합쳐서 22만 원만 쓴 걸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전월 실적 기준 30만 원을 못 채운 게 되는 겁니다.
[앵커]
전 지금까지 열심히 관리비 결제해왔는데 카드로. 잘못한 거네요?
[답변]
물론 이제 관리비 결제도 실적에 인정해 주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살펴보셔야 돼요. 우리가 당연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적 인정이 안 되는 것들이 두루두루 많이 있거든요. 말씀하신 아파트 관리비라든가 세금하고 공과금 그리고 대학등록금이라든가 아니면 리볼빙이나 현금서비스 쓰는 것들, 이건 당연히 실적에 포함 안 되고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들이나 이런 것들 실적 인정 안 되는 카드들이 많이 있으니까 살펴보셔야 됩니다.
[앵커]
다만 카드사별로 차이는 있으니까 그거는 확인을 해봐라, 개인별로. 그럼 이런 항목들은 어디 가서 확인할 수 있나요?
[답변]
요즘에는 카드사별로 만든 앱카드라고 있어요. 모바일 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시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여기에 들어가셔가지고 내가 쓰는 카드, 혜택 실적 인정 기준 이런 것들이 굉장히 깨알같이 써 있긴 하지만 사실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일일이 다 읽어보시고 가입 전에 읽어보시면 더욱 좋겠지만 이미 만들어놓은 카드가 있다면 어떤 혜택 그리고 어떤 실적 인정 금액, 제외 금액이 있는지는 확인을 꼭 해보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보통 요즘은 사람들이 지갑 안에 카드 여러 장 넣고 다니니까 카드별로 실적 제외되는 항목을 확인을 하면 내가 어떤 카드를 이달에 먼저 써야 될지 그 계산이 나오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진짜 꼼꼼하다면 그렇게 확인을 하셔가지고 어떤 걸 쓸 때는 이 카드는 실적 인정이 안 되니까 다른 카드로 써야지, 이런 것들이 될 거고요. 그다음에 일단 실적 인정 기준을 넘어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니까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계시다. 그런데 그 카드별로 실적이 좀 모자라다라고 한다면 그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시는 게 아무래도 조금 더.
[앵커]
카드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세 번째 키워드 한 번 보겠습니다. 카드 혜택에 숨겨진 함정. 70만 원 먼저 깎아줍니다. 친절하게 먼저 깎아준다고 하는 거, 이거 왜 이럴까요?
[답변]
뭔가 의심스럽죠? 먼저 깎아주는 거에 함정이 있습니다. 선포인트 할인, 선지급 포인트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카드사에서는 세이브포인트라고 부르는 혜택인데. 우리가 카드를 만들고 사용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쌓이잖아요. 그렇게 미래에 쌓이게 될 포인트를 썼다고 가정하고 지금 당겨서 쓸 수 있는 겁니다. 즉, 2,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산다. 그럴 때 선포인트로 200만 포인트를 먼저 드릴 테니까 그 포인트는 나중에 쓰는 카드 사용 실적에서 조금조금씩 채워나가세요, 하는 식으로 나중에 쓸 걸 미리 당겨서 받는 거죠.
[앵커]
이렇게 좋은 걸 카드사에서 그냥 해줄 리는 없고 뭘 주의해서 봐야 될까요?
[답변]
이게 사실은 포인트라고는 하지만 저 포인트가 쌓이는 건 내가 카드를 써야지 적립되는 어떻게 보면 부채잖아요. 그런데 일정 금액 이상을 써야 저 포인트도 쌓일 겁니다. 그런데 그 일정 금액이 어느 정도냐, 이걸 잘 따져보셔야 될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내가 쓰는 돈 대비해가지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 이런 것들 주의하셔야 되는데. 우리가 가전제품 살 때 이런 거 많이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TV를 사는데 50만 포인트를 먼저 선포인트 할인을 해주겠다라고 한다면 저 50만 포인트를 나중에 갚아나가기 위해서는 한 달에 21,000 포인트씩, 24개월로 나누자면. 이렇게 써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보자면 포인트 쌓는 거 어렵지 않아, 이렇게 생각되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카드도 새로 만들고 하시는데. 이게 카드사마다 적립률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할인점에서 쓸 때는 3%, 백화점에서 쓸 땐 1%인데 정해놓은 곳이 아니면 0.7% 해 주는 곳이 있고요. 가운데에서도 적게는 0.05%까지밖에 적립이 안 되는 곳들이 있고 0.7. 그래서 한 1% 정도 적립이 된다고 하면 높은 적립률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1%를 적립해 주는 카드를 쓴다고 하더라도 21,000 포인트를 매달 적립하려면 한 달에 210만 원을 써야 되고 그마저도 1%가 안 되는 아까 0.5%다라고 한다면 한 달에 420만 원 써야 저 정도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거니까 오히려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정리하면 50만 원어치 포인트 선지급 받았더라도 나중에 상환해야 할 포인트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답변]
그렇습니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된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한번 보겠습니다. 신용카드 속에 숨겨진 함정 연말정산 공제 혜택받으세요. 연말정산, 세금 환급하는 그 얘기인 거 같네요.
[답변]
맞습니다. 우리가 연말정산 하게 되면 세금 환급받고 하잖아요. 얼마 전에 끝났는데 사실은 신용카드사에서 주는 혜택은 아니지만 우리가 카드를 쓰거나 아니면 현금영수증을 쓸 때 이거 많이들 생각하고 쓰십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로 긁었다고 하더라도 연말정산에 소득공제 대상이 되지 않는 항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앞서 말한 전월 실적에서 제외되는 항목처럼 여기서도 제외되는 항목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맞습니다. 비슷한 건데 굉장히 많은 항목들이지만 일단 크게 여섯 가지로 간추릴 수가 있습니다. 일단 세금 요즘에 카드로 낼 수 있잖아요. 카드로 낼 수 있는 세금 이것도 당연히 공제항목에서 제외되고요. 그다음에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제외되고 매달 내는 통신비 카드로 결제하셔도 이것도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서는 제외됩니다. 또 공과금이라든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 그리고 유가증권 구매비. 저건 쉽게 얘기해서 요즘에
[앵커]
상품권?
[답변]
예. 모바일로 보내는 상품권이라든가 기프티콘 많이 보내잖아요. 이런 것들은 아무리 많이 썼어도 연말정산 할 때 소득공제 혜택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앵커]
이것도 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 얘기고 나는 도저히 매달 실적 채우는 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그럼 혜택 포기해야 되나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혜택을 채우는 거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가 있거든요. 좀 전에 보셔서 알겠지만 100만 원 써도 1%면 사실상 안 쓰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혜택, 이런 실적 다 좋지만 그런 것보다는 적게 쓰는 게, 아껴 쓰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앵커]
가족끼리 합산해서 해 주는 그런 것도 있던데.
[답변]
실적 같은 경우에는 나 혼자 쓰기는 어렵다라고 한다면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면 그거는 합산해가지고 받을 수 있으니까 연회비 아끼면서 좀 더 좋은 혜택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빠 찬스, 엄마 찬스는 그럴 때 써야죠. 호모 이코노미쿠스 김현우 소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4월20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420&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차비, 커피값, 식사비 우리의 하루는 소비의 연속이죠. 현금을 쓸까 하다가도 신용카드에 따라오는 갖가지 혜택 때문에 카드 결제를 택하는 경우 많은데요. 잘 모르고 쓰면 혜택을 보려다가 손해만 볼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신용카드 알뜰하게 제대로 쓰는 법,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커피 한 잔 드실 때도 카드 할인, 포인트, 다 챙길 거 같은 분?
[답변]
실제로 그런 혜택이 있다면 고마운 마음에 받기는 하지만 챙겨서 쓰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챙겨서 쓰려고 하다 보면 피해 가야 될 함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조금 덜 쓰자, 아껴 쓰자,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카드 쓸 때도 함정이 있습니까? 오늘 그 주제로 말씀해 주시려는 거 아니에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함정들이 많이 있어서 이 함정을 피하지 않으면 어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못 받네, 이런 후회를 나중에 할 수 있거든요.
[앵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답변]
네. 무이자 할부 혜택받으세요. 이게 첫 번째 피해야 될 함정입니다.
[앵커]
신용카드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무이자 할부 아닌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내가 목돈이 없더라도 비싼 물건을 살 때 나눠 낼 수 있는데 그게 이자도 없어? 하면 굉장히 달콤하게 보이잖아요. 사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는다는 건 이걸 일시불로 결제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포기하는 겁니다. 전월 실적, 우리가 지켜야 되는 것들 대부분 많이 있잖아요.
[앵커]
얼마 이상 써야지 혜택 준다.
[답변]
그렇습니다. 전월 실적에도 포함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대부분 카드를 쓰게 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무이자 할부 혜택은 포인트 적립 혜택에서 다 벗어나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라고 한다면 이게 마냥 공짜는 아니다. 여기서 붙어야 될 이자, 이게 바로 내가 포기하는 적립 혜택이나 할인 혜택 이런 것들일 수 있습니다.
[앵커]
신용카드 할인 혜택 제대로 받으려면 무이자 할부로 쓴 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빼야 되겠네요? 계산 미리 해야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실적 50만 원 채워야 되는데 할부로 쓰는 게 30만 원 있다, 그건 안 쓴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런 것들도 계산해야 되는데. 계산하고 더 쓰려고 한다면 소비습관이 망가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거 저런 거 따져보면 사실은 돈이 있는 상태에선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일시불로 결제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가보겠습니다. 실적 쌓으면 할인됩니다. 여기엔 무슨 함정이 있다는 거죠?
[답변]
실적을 쌓아야 할인이 되는데 실적이 함정이 있습니다. 이거를 이해를 돕기 위해서 카드명세서를 하나 가져왔는데요. 이분 같은 경우에는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쓰셔야 되는 카드를 쓴 분입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82만 원을 쓰셨어요. 당연히 이 숫자로 보면 전월 실적 기준 달성한 것 같지만 못 달성했습니다. 왜일까요?
[앵커]
일단 무이자 할부 안 된다고 설명해 주셨으니까 저건 빼야 될 것 같고요.
[답변]
그럼 이제 52만 원 남았는데 저 중에 또 뭔가가 안 됩니다.
[앵커]
상품권은 뭔가 현금처럼 쓰는 거니까 저거 실적 인정 안 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일단 30만 원, 20만 원. TV 구매 무이자 할부 한 거는 실적 인정 안 되고요. 상품권 구매, 생각하신 것처럼 현금으로 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것도 해당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또 안 되는 게 대부분의 카드가 아파트 관리비는 실적에서 인정을 안 해 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리비까지 빼게 되면 실제 이분이 식사를 하시거나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구매한 15만 원과 7만 원 합쳐서 22만 원만 쓴 걸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전월 실적 기준 30만 원을 못 채운 게 되는 겁니다.
[앵커]
전 지금까지 열심히 관리비 결제해왔는데 카드로. 잘못한 거네요?
[답변]
물론 이제 관리비 결제도 실적에 인정해 주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살펴보셔야 돼요. 우리가 당연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적 인정이 안 되는 것들이 두루두루 많이 있거든요. 말씀하신 아파트 관리비라든가 세금하고 공과금 그리고 대학등록금이라든가 아니면 리볼빙이나 현금서비스 쓰는 것들, 이건 당연히 실적에 포함 안 되고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들이나 이런 것들 실적 인정 안 되는 카드들이 많이 있으니까 살펴보셔야 됩니다.
[앵커]
다만 카드사별로 차이는 있으니까 그거는 확인을 해봐라, 개인별로. 그럼 이런 항목들은 어디 가서 확인할 수 있나요?
[답변]
요즘에는 카드사별로 만든 앱카드라고 있어요. 모바일 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시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여기에 들어가셔가지고 내가 쓰는 카드, 혜택 실적 인정 기준 이런 것들이 굉장히 깨알같이 써 있긴 하지만 사실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일일이 다 읽어보시고 가입 전에 읽어보시면 더욱 좋겠지만 이미 만들어놓은 카드가 있다면 어떤 혜택 그리고 어떤 실적 인정 금액, 제외 금액이 있는지는 확인을 꼭 해보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보통 요즘은 사람들이 지갑 안에 카드 여러 장 넣고 다니니까 카드별로 실적 제외되는 항목을 확인을 하면 내가 어떤 카드를 이달에 먼저 써야 될지 그 계산이 나오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진짜 꼼꼼하다면 그렇게 확인을 하셔가지고 어떤 걸 쓸 때는 이 카드는 실적 인정이 안 되니까 다른 카드로 써야지, 이런 것들이 될 거고요. 그다음에 일단 실적 인정 기준을 넘어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니까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계시다. 그런데 그 카드별로 실적이 좀 모자라다라고 한다면 그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시는 게 아무래도 조금 더.
[앵커]
카드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세 번째 키워드 한 번 보겠습니다. 카드 혜택에 숨겨진 함정. 70만 원 먼저 깎아줍니다. 친절하게 먼저 깎아준다고 하는 거, 이거 왜 이럴까요?
[답변]
뭔가 의심스럽죠? 먼저 깎아주는 거에 함정이 있습니다. 선포인트 할인, 선지급 포인트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카드사에서는 세이브포인트라고 부르는 혜택인데. 우리가 카드를 만들고 사용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쌓이잖아요. 그렇게 미래에 쌓이게 될 포인트를 썼다고 가정하고 지금 당겨서 쓸 수 있는 겁니다. 즉, 2,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산다. 그럴 때 선포인트로 200만 포인트를 먼저 드릴 테니까 그 포인트는 나중에 쓰는 카드 사용 실적에서 조금조금씩 채워나가세요, 하는 식으로 나중에 쓸 걸 미리 당겨서 받는 거죠.
[앵커]
이렇게 좋은 걸 카드사에서 그냥 해줄 리는 없고 뭘 주의해서 봐야 될까요?
[답변]
이게 사실은 포인트라고는 하지만 저 포인트가 쌓이는 건 내가 카드를 써야지 적립되는 어떻게 보면 부채잖아요. 그런데 일정 금액 이상을 써야 저 포인트도 쌓일 겁니다. 그런데 그 일정 금액이 어느 정도냐, 이걸 잘 따져보셔야 될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내가 쓰는 돈 대비해가지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 이런 것들 주의하셔야 되는데. 우리가 가전제품 살 때 이런 거 많이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TV를 사는데 50만 포인트를 먼저 선포인트 할인을 해주겠다라고 한다면 저 50만 포인트를 나중에 갚아나가기 위해서는 한 달에 21,000 포인트씩, 24개월로 나누자면. 이렇게 써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보자면 포인트 쌓는 거 어렵지 않아, 이렇게 생각되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카드도 새로 만들고 하시는데. 이게 카드사마다 적립률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할인점에서 쓸 때는 3%, 백화점에서 쓸 땐 1%인데 정해놓은 곳이 아니면 0.7% 해 주는 곳이 있고요. 가운데에서도 적게는 0.05%까지밖에 적립이 안 되는 곳들이 있고 0.7. 그래서 한 1% 정도 적립이 된다고 하면 높은 적립률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1%를 적립해 주는 카드를 쓴다고 하더라도 21,000 포인트를 매달 적립하려면 한 달에 210만 원을 써야 되고 그마저도 1%가 안 되는 아까 0.5%다라고 한다면 한 달에 420만 원 써야 저 정도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거니까 오히려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정리하면 50만 원어치 포인트 선지급 받았더라도 나중에 상환해야 할 포인트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답변]
그렇습니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된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한번 보겠습니다. 신용카드 속에 숨겨진 함정 연말정산 공제 혜택받으세요. 연말정산, 세금 환급하는 그 얘기인 거 같네요.
[답변]
맞습니다. 우리가 연말정산 하게 되면 세금 환급받고 하잖아요. 얼마 전에 끝났는데 사실은 신용카드사에서 주는 혜택은 아니지만 우리가 카드를 쓰거나 아니면 현금영수증을 쓸 때 이거 많이들 생각하고 쓰십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로 긁었다고 하더라도 연말정산에 소득공제 대상이 되지 않는 항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앞서 말한 전월 실적에서 제외되는 항목처럼 여기서도 제외되는 항목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맞습니다. 비슷한 건데 굉장히 많은 항목들이지만 일단 크게 여섯 가지로 간추릴 수가 있습니다. 일단 세금 요즘에 카드로 낼 수 있잖아요. 카드로 낼 수 있는 세금 이것도 당연히 공제항목에서 제외되고요. 그다음에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제외되고 매달 내는 통신비 카드로 결제하셔도 이것도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서는 제외됩니다. 또 공과금이라든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 그리고 유가증권 구매비. 저건 쉽게 얘기해서 요즘에
[앵커]
상품권?
[답변]
예. 모바일로 보내는 상품권이라든가 기프티콘 많이 보내잖아요. 이런 것들은 아무리 많이 썼어도 연말정산 할 때 소득공제 혜택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앵커]
이것도 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 얘기고 나는 도저히 매달 실적 채우는 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그럼 혜택 포기해야 되나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혜택을 채우는 거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가 있거든요. 좀 전에 보셔서 알겠지만 100만 원 써도 1%면 사실상 안 쓰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혜택, 이런 실적 다 좋지만 그런 것보다는 적게 쓰는 게, 아껴 쓰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앵커]
가족끼리 합산해서 해 주는 그런 것도 있던데.
[답변]
실적 같은 경우에는 나 혼자 쓰기는 어렵다라고 한다면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면 그거는 합산해가지고 받을 수 있으니까 연회비 아끼면서 좀 더 좋은 혜택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빠 찬스, 엄마 찬스는 그럴 때 써야죠. 호모 이코노미쿠스 김현우 소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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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4월20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420&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차비, 커피값, 식사비 우리의 하루는 소비의 연속이죠. 현금을 쓸까 하다가도 신용카드에 따라오는 갖가지 혜택 때문에 카드 결제를 택하는 경우 많은데요. 잘 모르고 쓰면 혜택을 보려다가 손해만 볼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신용카드 알뜰하게 제대로 쓰는 법,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커피 한 잔 드실 때도 카드 할인, 포인트, 다 챙길 거 같은 분?
[답변]
실제로 그런 혜택이 있다면 고마운 마음에 받기는 하지만 챙겨서 쓰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챙겨서 쓰려고 하다 보면 피해 가야 될 함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조금 덜 쓰자, 아껴 쓰자,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카드 쓸 때도 함정이 있습니까? 오늘 그 주제로 말씀해 주시려는 거 아니에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함정들이 많이 있어서 이 함정을 피하지 않으면 어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못 받네, 이런 후회를 나중에 할 수 있거든요.
[앵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답변]
네. 무이자 할부 혜택받으세요. 이게 첫 번째 피해야 될 함정입니다.
[앵커]
신용카드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무이자 할부 아닌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내가 목돈이 없더라도 비싼 물건을 살 때 나눠 낼 수 있는데 그게 이자도 없어? 하면 굉장히 달콤하게 보이잖아요. 사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는다는 건 이걸 일시불로 결제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포기하는 겁니다. 전월 실적, 우리가 지켜야 되는 것들 대부분 많이 있잖아요.
[앵커]
얼마 이상 써야지 혜택 준다.
[답변]
그렇습니다. 전월 실적에도 포함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대부분 카드를 쓰게 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무이자 할부 혜택은 포인트 적립 혜택에서 다 벗어나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라고 한다면 이게 마냥 공짜는 아니다. 여기서 붙어야 될 이자, 이게 바로 내가 포기하는 적립 혜택이나 할인 혜택 이런 것들일 수 있습니다.
[앵커]
신용카드 할인 혜택 제대로 받으려면 무이자 할부로 쓴 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빼야 되겠네요? 계산 미리 해야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실적 50만 원 채워야 되는데 할부로 쓰는 게 30만 원 있다, 그건 안 쓴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런 것들도 계산해야 되는데. 계산하고 더 쓰려고 한다면 소비습관이 망가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거 저런 거 따져보면 사실은 돈이 있는 상태에선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일시불로 결제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가보겠습니다. 실적 쌓으면 할인됩니다. 여기엔 무슨 함정이 있다는 거죠?
[답변]
실적을 쌓아야 할인이 되는데 실적이 함정이 있습니다. 이거를 이해를 돕기 위해서 카드명세서를 하나 가져왔는데요. 이분 같은 경우에는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쓰셔야 되는 카드를 쓴 분입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82만 원을 쓰셨어요. 당연히 이 숫자로 보면 전월 실적 기준 달성한 것 같지만 못 달성했습니다. 왜일까요?
[앵커]
일단 무이자 할부 안 된다고 설명해 주셨으니까 저건 빼야 될 것 같고요.
[답변]
그럼 이제 52만 원 남았는데 저 중에 또 뭔가가 안 됩니다.
[앵커]
상품권은 뭔가 현금처럼 쓰는 거니까 저거 실적 인정 안 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일단 30만 원, 20만 원. TV 구매 무이자 할부 한 거는 실적 인정 안 되고요. 상품권 구매, 생각하신 것처럼 현금으로 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것도 해당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또 안 되는 게 대부분의 카드가 아파트 관리비는 실적에서 인정을 안 해 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리비까지 빼게 되면 실제 이분이 식사를 하시거나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구매한 15만 원과 7만 원 합쳐서 22만 원만 쓴 걸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전월 실적 기준 30만 원을 못 채운 게 되는 겁니다.
[앵커]
전 지금까지 열심히 관리비 결제해왔는데 카드로. 잘못한 거네요?
[답변]
물론 이제 관리비 결제도 실적에 인정해 주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살펴보셔야 돼요. 우리가 당연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적 인정이 안 되는 것들이 두루두루 많이 있거든요. 말씀하신 아파트 관리비라든가 세금하고 공과금 그리고 대학등록금이라든가 아니면 리볼빙이나 현금서비스 쓰는 것들, 이건 당연히 실적에 포함 안 되고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들이나 이런 것들 실적 인정 안 되는 카드들이 많이 있으니까 살펴보셔야 됩니다.
[앵커]
다만 카드사별로 차이는 있으니까 그거는 확인을 해봐라, 개인별로. 그럼 이런 항목들은 어디 가서 확인할 수 있나요?
[답변]
요즘에는 카드사별로 만든 앱카드라고 있어요. 모바일 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시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여기에 들어가셔가지고 내가 쓰는 카드, 혜택 실적 인정 기준 이런 것들이 굉장히 깨알같이 써 있긴 하지만 사실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일일이 다 읽어보시고 가입 전에 읽어보시면 더욱 좋겠지만 이미 만들어놓은 카드가 있다면 어떤 혜택 그리고 어떤 실적 인정 금액, 제외 금액이 있는지는 확인을 꼭 해보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보통 요즘은 사람들이 지갑 안에 카드 여러 장 넣고 다니니까 카드별로 실적 제외되는 항목을 확인을 하면 내가 어떤 카드를 이달에 먼저 써야 될지 그 계산이 나오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진짜 꼼꼼하다면 그렇게 확인을 하셔가지고 어떤 걸 쓸 때는 이 카드는 실적 인정이 안 되니까 다른 카드로 써야지, 이런 것들이 될 거고요. 그다음에 일단 실적 인정 기준을 넘어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니까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계시다. 그런데 그 카드별로 실적이 좀 모자라다라고 한다면 그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시는 게 아무래도 조금 더.
[앵커]
카드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세 번째 키워드 한 번 보겠습니다. 카드 혜택에 숨겨진 함정. 70만 원 먼저 깎아줍니다. 친절하게 먼저 깎아준다고 하는 거, 이거 왜 이럴까요?
[답변]
뭔가 의심스럽죠? 먼저 깎아주는 거에 함정이 있습니다. 선포인트 할인, 선지급 포인트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카드사에서는 세이브포인트라고 부르는 혜택인데. 우리가 카드를 만들고 사용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쌓이잖아요. 그렇게 미래에 쌓이게 될 포인트를 썼다고 가정하고 지금 당겨서 쓸 수 있는 겁니다. 즉, 2,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산다. 그럴 때 선포인트로 200만 포인트를 먼저 드릴 테니까 그 포인트는 나중에 쓰는 카드 사용 실적에서 조금조금씩 채워나가세요, 하는 식으로 나중에 쓸 걸 미리 당겨서 받는 거죠.
[앵커]
이렇게 좋은 걸 카드사에서 그냥 해줄 리는 없고 뭘 주의해서 봐야 될까요?
[답변]
이게 사실은 포인트라고는 하지만 저 포인트가 쌓이는 건 내가 카드를 써야지 적립되는 어떻게 보면 부채잖아요. 그런데 일정 금액 이상을 써야 저 포인트도 쌓일 겁니다. 그런데 그 일정 금액이 어느 정도냐, 이걸 잘 따져보셔야 될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내가 쓰는 돈 대비해가지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 이런 것들 주의하셔야 되는데. 우리가 가전제품 살 때 이런 거 많이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TV를 사는데 50만 포인트를 먼저 선포인트 할인을 해주겠다라고 한다면 저 50만 포인트를 나중에 갚아나가기 위해서는 한 달에 21,000 포인트씩, 24개월로 나누자면. 이렇게 써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보자면 포인트 쌓는 거 어렵지 않아, 이렇게 생각되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카드도 새로 만들고 하시는데. 이게 카드사마다 적립률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할인점에서 쓸 때는 3%, 백화점에서 쓸 땐 1%인데 정해놓은 곳이 아니면 0.7% 해 주는 곳이 있고요. 가운데에서도 적게는 0.05%까지밖에 적립이 안 되는 곳들이 있고 0.7. 그래서 한 1% 정도 적립이 된다고 하면 높은 적립률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1%를 적립해 주는 카드를 쓴다고 하더라도 21,000 포인트를 매달 적립하려면 한 달에 210만 원을 써야 되고 그마저도 1%가 안 되는 아까 0.5%다라고 한다면 한 달에 420만 원 써야 저 정도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거니까 오히려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정리하면 50만 원어치 포인트 선지급 받았더라도 나중에 상환해야 할 포인트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답변]
그렇습니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된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한번 보겠습니다. 신용카드 속에 숨겨진 함정 연말정산 공제 혜택받으세요. 연말정산, 세금 환급하는 그 얘기인 거 같네요.
[답변]
맞습니다. 우리가 연말정산 하게 되면 세금 환급받고 하잖아요. 얼마 전에 끝났는데 사실은 신용카드사에서 주는 혜택은 아니지만 우리가 카드를 쓰거나 아니면 현금영수증을 쓸 때 이거 많이들 생각하고 쓰십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로 긁었다고 하더라도 연말정산에 소득공제 대상이 되지 않는 항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앞서 말한 전월 실적에서 제외되는 항목처럼 여기서도 제외되는 항목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맞습니다. 비슷한 건데 굉장히 많은 항목들이지만 일단 크게 여섯 가지로 간추릴 수가 있습니다. 일단 세금 요즘에 카드로 낼 수 있잖아요. 카드로 낼 수 있는 세금 이것도 당연히 공제항목에서 제외되고요. 그다음에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제외되고 매달 내는 통신비 카드로 결제하셔도 이것도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서는 제외됩니다. 또 공과금이라든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 그리고 유가증권 구매비. 저건 쉽게 얘기해서 요즘에
[앵커]
상품권?
[답변]
예. 모바일로 보내는 상품권이라든가 기프티콘 많이 보내잖아요. 이런 것들은 아무리 많이 썼어도 연말정산 할 때 소득공제 혜택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앵커]
이것도 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 얘기고 나는 도저히 매달 실적 채우는 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그럼 혜택 포기해야 되나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혜택을 채우는 거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가 있거든요. 좀 전에 보셔서 알겠지만 100만 원 써도 1%면 사실상 안 쓰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혜택, 이런 실적 다 좋지만 그런 것보다는 적게 쓰는 게, 아껴 쓰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앵커]
가족끼리 합산해서 해 주는 그런 것도 있던데.
[답변]
실적 같은 경우에는 나 혼자 쓰기는 어렵다라고 한다면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면 그거는 합산해가지고 받을 수 있으니까 연회비 아끼면서 좀 더 좋은 혜택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빠 찬스, 엄마 찬스는 그럴 때 써야죠. 호모 이코노미쿠스 김현우 소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4월20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420&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차비, 커피값, 식사비 우리의 하루는 소비의 연속이죠. 현금을 쓸까 하다가도 신용카드에 따라오는 갖가지 혜택 때문에 카드 결제를 택하는 경우 많은데요. 잘 모르고 쓰면 혜택을 보려다가 손해만 볼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신용카드 알뜰하게 제대로 쓰는 법,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커피 한 잔 드실 때도 카드 할인, 포인트, 다 챙길 거 같은 분?
[답변]
실제로 그런 혜택이 있다면 고마운 마음에 받기는 하지만 챙겨서 쓰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챙겨서 쓰려고 하다 보면 피해 가야 될 함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조금 덜 쓰자, 아껴 쓰자,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카드 쓸 때도 함정이 있습니까? 오늘 그 주제로 말씀해 주시려는 거 아니에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함정들이 많이 있어서 이 함정을 피하지 않으면 어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못 받네, 이런 후회를 나중에 할 수 있거든요.
[앵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답변]
네. 무이자 할부 혜택받으세요. 이게 첫 번째 피해야 될 함정입니다.
[앵커]
신용카드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무이자 할부 아닌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내가 목돈이 없더라도 비싼 물건을 살 때 나눠 낼 수 있는데 그게 이자도 없어? 하면 굉장히 달콤하게 보이잖아요. 사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는다는 건 이걸 일시불로 결제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포기하는 겁니다. 전월 실적, 우리가 지켜야 되는 것들 대부분 많이 있잖아요.
[앵커]
얼마 이상 써야지 혜택 준다.
[답변]
그렇습니다. 전월 실적에도 포함이 안 되고요. 그다음에 대부분 카드를 쓰게 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무이자 할부 혜택은 포인트 적립 혜택에서 다 벗어나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라고 한다면 이게 마냥 공짜는 아니다. 여기서 붙어야 될 이자, 이게 바로 내가 포기하는 적립 혜택이나 할인 혜택 이런 것들일 수 있습니다.
[앵커]
신용카드 할인 혜택 제대로 받으려면 무이자 할부로 쓴 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빼야 되겠네요? 계산 미리 해야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실적 50만 원 채워야 되는데 할부로 쓰는 게 30만 원 있다, 그건 안 쓴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런 것들도 계산해야 되는데. 계산하고 더 쓰려고 한다면 소비습관이 망가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거 저런 거 따져보면 사실은 돈이 있는 상태에선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일시불로 결제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가보겠습니다. 실적 쌓으면 할인됩니다. 여기엔 무슨 함정이 있다는 거죠?
[답변]
실적을 쌓아야 할인이 되는데 실적이 함정이 있습니다. 이거를 이해를 돕기 위해서 카드명세서를 하나 가져왔는데요. 이분 같은 경우에는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쓰셔야 되는 카드를 쓴 분입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82만 원을 쓰셨어요. 당연히 이 숫자로 보면 전월 실적 기준 달성한 것 같지만 못 달성했습니다. 왜일까요?
[앵커]
일단 무이자 할부 안 된다고 설명해 주셨으니까 저건 빼야 될 것 같고요.
[답변]
그럼 이제 52만 원 남았는데 저 중에 또 뭔가가 안 됩니다.
[앵커]
상품권은 뭔가 현금처럼 쓰는 거니까 저거 실적 인정 안 될 것 같은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일단 30만 원, 20만 원. TV 구매 무이자 할부 한 거는 실적 인정 안 되고요. 상품권 구매, 생각하신 것처럼 현금으로 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것도 해당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또 안 되는 게 대부분의 카드가 아파트 관리비는 실적에서 인정을 안 해 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리비까지 빼게 되면 실제 이분이 식사를 하시거나 마트에서 어떤 물건을 구매한 15만 원과 7만 원 합쳐서 22만 원만 쓴 걸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전월 실적 기준 30만 원을 못 채운 게 되는 겁니다.
[앵커]
전 지금까지 열심히 관리비 결제해왔는데 카드로. 잘못한 거네요?
[답변]
물론 이제 관리비 결제도 실적에 인정해 주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살펴보셔야 돼요. 우리가 당연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적 인정이 안 되는 것들이 두루두루 많이 있거든요. 말씀하신 아파트 관리비라든가 세금하고 공과금 그리고 대학등록금이라든가 아니면 리볼빙이나 현금서비스 쓰는 것들, 이건 당연히 실적에 포함 안 되고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들이나 이런 것들 실적 인정 안 되는 카드들이 많이 있으니까 살펴보셔야 됩니다.
[앵커]
다만 카드사별로 차이는 있으니까 그거는 확인을 해봐라, 개인별로. 그럼 이런 항목들은 어디 가서 확인할 수 있나요?
[답변]
요즘에는 카드사별로 만든 앱카드라고 있어요. 모바일 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시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여기에 들어가셔가지고 내가 쓰는 카드, 혜택 실적 인정 기준 이런 것들이 굉장히 깨알같이 써 있긴 하지만 사실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일일이 다 읽어보시고 가입 전에 읽어보시면 더욱 좋겠지만 이미 만들어놓은 카드가 있다면 어떤 혜택 그리고 어떤 실적 인정 금액, 제외 금액이 있는지는 확인을 꼭 해보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보통 요즘은 사람들이 지갑 안에 카드 여러 장 넣고 다니니까 카드별로 실적 제외되는 항목을 확인을 하면 내가 어떤 카드를 이달에 먼저 써야 될지 그 계산이 나오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진짜 꼼꼼하다면 그렇게 확인을 하셔가지고 어떤 걸 쓸 때는 이 카드는 실적 인정이 안 되니까 다른 카드로 써야지, 이런 것들이 될 거고요. 그다음에 일단 실적 인정 기준을 넘어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니까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계시다. 그런데 그 카드별로 실적이 좀 모자라다라고 한다면 그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시는 게 아무래도 조금 더.
[앵커]
카드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세 번째 키워드 한 번 보겠습니다. 카드 혜택에 숨겨진 함정. 70만 원 먼저 깎아줍니다. 친절하게 먼저 깎아준다고 하는 거, 이거 왜 이럴까요?
[답변]
뭔가 의심스럽죠? 먼저 깎아주는 거에 함정이 있습니다. 선포인트 할인, 선지급 포인트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카드사에서는 세이브포인트라고 부르는 혜택인데. 우리가 카드를 만들고 사용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쌓이잖아요. 그렇게 미래에 쌓이게 될 포인트를 썼다고 가정하고 지금 당겨서 쓸 수 있는 겁니다. 즉, 2,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산다. 그럴 때 선포인트로 200만 포인트를 먼저 드릴 테니까 그 포인트는 나중에 쓰는 카드 사용 실적에서 조금조금씩 채워나가세요, 하는 식으로 나중에 쓸 걸 미리 당겨서 받는 거죠.
[앵커]
이렇게 좋은 걸 카드사에서 그냥 해줄 리는 없고 뭘 주의해서 봐야 될까요?
[답변]
이게 사실은 포인트라고는 하지만 저 포인트가 쌓이는 건 내가 카드를 써야지 적립되는 어떻게 보면 부채잖아요. 그런데 일정 금액 이상을 써야 저 포인트도 쌓일 겁니다. 그런데 그 일정 금액이 어느 정도냐, 이걸 잘 따져보셔야 될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내가 쓰는 돈 대비해가지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 이런 것들 주의하셔야 되는데. 우리가 가전제품 살 때 이런 거 많이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TV를 사는데 50만 포인트를 먼저 선포인트 할인을 해주겠다라고 한다면 저 50만 포인트를 나중에 갚아나가기 위해서는 한 달에 21,000 포인트씩, 24개월로 나누자면. 이렇게 써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보자면 포인트 쌓는 거 어렵지 않아, 이렇게 생각되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카드도 새로 만들고 하시는데. 이게 카드사마다 적립률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할인점에서 쓸 때는 3%, 백화점에서 쓸 땐 1%인데 정해놓은 곳이 아니면 0.7% 해 주는 곳이 있고요. 가운데에서도 적게는 0.05%까지밖에 적립이 안 되는 곳들이 있고 0.7. 그래서 한 1% 정도 적립이 된다고 하면 높은 적립률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1%를 적립해 주는 카드를 쓴다고 하더라도 21,000 포인트를 매달 적립하려면 한 달에 210만 원을 써야 되고 그마저도 1%가 안 되는 아까 0.5%다라고 한다면 한 달에 420만 원 써야 저 정도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거니까 오히려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정리하면 50만 원어치 포인트 선지급 받았더라도 나중에 상환해야 할 포인트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답변]
그렇습니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된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한번 보겠습니다. 신용카드 속에 숨겨진 함정 연말정산 공제 혜택받으세요. 연말정산, 세금 환급하는 그 얘기인 거 같네요.
[답변]
맞습니다. 우리가 연말정산 하게 되면 세금 환급받고 하잖아요. 얼마 전에 끝났는데 사실은 신용카드사에서 주는 혜택은 아니지만 우리가 카드를 쓰거나 아니면 현금영수증을 쓸 때 이거 많이들 생각하고 쓰십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로 긁었다고 하더라도 연말정산에 소득공제 대상이 되지 않는 항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앞서 말한 전월 실적에서 제외되는 항목처럼 여기서도 제외되는 항목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맞습니다. 비슷한 건데 굉장히 많은 항목들이지만 일단 크게 여섯 가지로 간추릴 수가 있습니다. 일단 세금 요즘에 카드로 낼 수 있잖아요. 카드로 낼 수 있는 세금 이것도 당연히 공제항목에서 제외되고요. 그다음에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제외되고 매달 내는 통신비 카드로 결제하셔도 이것도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서는 제외됩니다. 또 공과금이라든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 그리고 유가증권 구매비. 저건 쉽게 얘기해서 요즘에
[앵커]
상품권?
[답변]
예. 모바일로 보내는 상품권이라든가 기프티콘 많이 보내잖아요. 이런 것들은 아무리 많이 썼어도 연말정산 할 때 소득공제 혜택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앵커]
이것도 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 얘기고 나는 도저히 매달 실적 채우는 게 어렵다. 이런 분들은 그럼 혜택 포기해야 되나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혜택을 채우는 거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가 있거든요. 좀 전에 보셔서 알겠지만 100만 원 써도 1%면 사실상 안 쓰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혜택, 이런 실적 다 좋지만 그런 것보다는 적게 쓰는 게, 아껴 쓰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앵커]
가족끼리 합산해서 해 주는 그런 것도 있던데.
[답변]
실적 같은 경우에는 나 혼자 쓰기는 어렵다라고 한다면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면 그거는 합산해가지고 받을 수 있으니까 연회비 아끼면서 좀 더 좋은 혜택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빠 찬스, 엄마 찬스는 그럴 때 써야죠. 호모 이코노미쿠스 김현우 소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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