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 심의 승인 잠정 중단…실외마스크 해제 여부 5월 초 결정

입력 2022.04.20 (19:01) 수정 2022.04.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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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가 다음 달 초에 결정됩니다.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지금까지 연기되거나 취소됐던 상당수 지역축제가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

오늘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천이백여 명입니다.

코로나19 소식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다음 달 초,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정부는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5월 초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그동안 엄격히 제한됐던 대규모 축제도 상당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 결과, 300인 이상 참여하는 축제에 대한 심의·승인제도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역조치 완화 움직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우려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정부가 섣불리 해제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1만 1,319명으로, 이틀째 1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6명 늘어 누적 2만 1,520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치명률은 0.13% 수준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6명 줄어든 808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4주 째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최근 잇따라 확인된 재조합 변이에 대해서는 발생 현황 모니터링과 함께 대응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심포지엄'에서는 올 가을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에서 내년 초 사이 가을 재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최소 700명에서 최대 2,700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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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축제 심의 승인 잠정 중단…실외마스크 해제 여부 5월 초 결정
    • 입력 2022-04-20 19:01:54
    • 수정2022-04-20 20:01:47
    뉴스7(청주)
[앵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가 다음 달 초에 결정됩니다.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지금까지 연기되거나 취소됐던 상당수 지역축제가 다시 열릴 전망입니다.

오늘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천이백여 명입니다.

코로나19 소식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다음 달 초,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정부는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5월 초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그동안 엄격히 제한됐던 대규모 축제도 상당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 결과, 300인 이상 참여하는 축제에 대한 심의·승인제도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역조치 완화 움직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우려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정부가 섣불리 해제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1만 1,319명으로, 이틀째 1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6명 늘어 누적 2만 1,520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치명률은 0.13% 수준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6명 줄어든 808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4주 째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최근 잇따라 확인된 재조합 변이에 대해서는 발생 현황 모니터링과 함께 대응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심포지엄'에서는 올 가을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에서 내년 초 사이 가을 재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최소 700명에서 최대 2,700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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