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인상…철근 콘크리트업체 “단가 조정 요구” 파업
입력 2022.04.20 (21:46)
수정 2022.04.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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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철근콘크리트업체들이 건설사에 이를 반영해 계약 단가를 올려달라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각 공사 현장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멈춰 섰습니다.
평소 레미콘 차량이 늘어선 공사장 입구도 한산합니다.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건설사에 계약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건설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철근·콘크리트에 해당되는 공정은 지금 다 안 하고 있어요."]
중국의 수출 제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
시멘트의 주재료인 유연탄은 지난해보다 3배 넘게 올랐고, 철근 가격도 50%가량 인상됐습니다.
당장 철근·콘크리트 업체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업체들은 자재 값은 물론 인건비까지 올라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며, 원청 건설사들이 손실 보전과 계약 단가 조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양록/호남제주철콘연합회 회장 : "(철근·콘크리트) 52개 업체 절반 이상이 지금 현재 도산 위기고 사실상 영세업체입니다. 그분들이 현재 더 이상은 버틸 수도 없고, 이런 현실입니다."]
원청 건설사들도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여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파업에 참여한 호남과 제주 지역 철근콘크리트 업체는 52곳.
당장 아파트 건설현장 150곳이 공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철근콘크리트업체들이 건설사에 이를 반영해 계약 단가를 올려달라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각 공사 현장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멈춰 섰습니다.
평소 레미콘 차량이 늘어선 공사장 입구도 한산합니다.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건설사에 계약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건설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철근·콘크리트에 해당되는 공정은 지금 다 안 하고 있어요."]
중국의 수출 제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
시멘트의 주재료인 유연탄은 지난해보다 3배 넘게 올랐고, 철근 가격도 50%가량 인상됐습니다.
당장 철근·콘크리트 업체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업체들은 자재 값은 물론 인건비까지 올라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며, 원청 건설사들이 손실 보전과 계약 단가 조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양록/호남제주철콘연합회 회장 : "(철근·콘크리트) 52개 업체 절반 이상이 지금 현재 도산 위기고 사실상 영세업체입니다. 그분들이 현재 더 이상은 버틸 수도 없고, 이런 현실입니다."]
원청 건설사들도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여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파업에 참여한 호남과 제주 지역 철근콘크리트 업체는 52곳.
당장 아파트 건설현장 150곳이 공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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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값 인상…철근 콘크리트업체 “단가 조정 요구”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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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0 21:46:17
- 수정2022-04-20 21:57:03
[앵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철근콘크리트업체들이 건설사에 이를 반영해 계약 단가를 올려달라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각 공사 현장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멈춰 섰습니다.
평소 레미콘 차량이 늘어선 공사장 입구도 한산합니다.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건설사에 계약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건설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철근·콘크리트에 해당되는 공정은 지금 다 안 하고 있어요."]
중국의 수출 제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
시멘트의 주재료인 유연탄은 지난해보다 3배 넘게 올랐고, 철근 가격도 50%가량 인상됐습니다.
당장 철근·콘크리트 업체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업체들은 자재 값은 물론 인건비까지 올라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며, 원청 건설사들이 손실 보전과 계약 단가 조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양록/호남제주철콘연합회 회장 : "(철근·콘크리트) 52개 업체 절반 이상이 지금 현재 도산 위기고 사실상 영세업체입니다. 그분들이 현재 더 이상은 버틸 수도 없고, 이런 현실입니다."]
원청 건설사들도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여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파업에 참여한 호남과 제주 지역 철근콘크리트 업체는 52곳.
당장 아파트 건설현장 150곳이 공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철근콘크리트업체들이 건설사에 이를 반영해 계약 단가를 올려달라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각 공사 현장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멈춰 섰습니다.
평소 레미콘 차량이 늘어선 공사장 입구도 한산합니다.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건설사에 계약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건설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철근·콘크리트에 해당되는 공정은 지금 다 안 하고 있어요."]
중국의 수출 제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
시멘트의 주재료인 유연탄은 지난해보다 3배 넘게 올랐고, 철근 가격도 50%가량 인상됐습니다.
당장 철근·콘크리트 업체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업체들은 자재 값은 물론 인건비까지 올라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며, 원청 건설사들이 손실 보전과 계약 단가 조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양록/호남제주철콘연합회 회장 : "(철근·콘크리트) 52개 업체 절반 이상이 지금 현재 도산 위기고 사실상 영세업체입니다. 그분들이 현재 더 이상은 버틸 수도 없고, 이런 현실입니다."]
원청 건설사들도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여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파업에 참여한 호남과 제주 지역 철근콘크리트 업체는 52곳.
당장 아파트 건설현장 150곳이 공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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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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