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린 ‘품새’ 대결…고양에서 펼쳐진다!

입력 2022.04.21 (07:38) 수정 2022.04.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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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주 오랜만에 큰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립니다.

세계태권도품새대회가 오늘 개막하는데요.

태권도 종주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나 주관하는 측이나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권도 손 동작, 발 동작 하나하나에 힘과 절도가 넘칩니다.

2년 전 대회가 코로나로 취소돼 4년을 손꼽으며 기다린 터라 이번 대회, 각오가 남다릅니다.

[다니엘 포미쉬/프랑스 대표 선수 : "물론 저의 첫 번째 목표는 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하지만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와 함께 한국 자체도 즐길 겁니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15년 만... 참가국 수도 역대 최다인 63개국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세계역도대회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 고양시는 별도 추진단까지 조직해 대회 준비에 매진해 왔습니다.

특히 개막에 임박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관람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관람을 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게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이렇게 꼭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재천/고양시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장 : "K-94 쓰시는 게 안전하잖아요.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완화됐다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까 마스크를 꼭 쓰고 K-94 그것도..."]

관람객들은 대회 홍보물을 지참하면 고양 관광특구의 음식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마침 행주산성 야간개장 등 봄맞이 축제들도 열려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물린 이번 대회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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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을 기다린 ‘품새’ 대결…고양에서 펼쳐진다!
    • 입력 2022-04-21 07:38:40
    • 수정2022-04-21 07: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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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서 아주 오랜만에 큰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립니다.

세계태권도품새대회가 오늘 개막하는데요.

태권도 종주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나 주관하는 측이나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권도 손 동작, 발 동작 하나하나에 힘과 절도가 넘칩니다.

2년 전 대회가 코로나로 취소돼 4년을 손꼽으며 기다린 터라 이번 대회, 각오가 남다릅니다.

[다니엘 포미쉬/프랑스 대표 선수 : "물론 저의 첫 번째 목표는 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하지만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와 함께 한국 자체도 즐길 겁니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15년 만... 참가국 수도 역대 최다인 63개국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세계역도대회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 고양시는 별도 추진단까지 조직해 대회 준비에 매진해 왔습니다.

특히 개막에 임박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관람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관람을 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게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이렇게 꼭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재천/고양시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장 : "K-94 쓰시는 게 안전하잖아요.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완화됐다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까 마스크를 꼭 쓰고 K-94 그것도..."]

관람객들은 대회 홍보물을 지참하면 고양 관광특구의 음식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마침 행주산성 야간개장 등 봄맞이 축제들도 열려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물린 이번 대회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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