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다원지구 개발 탄력…의견 수렴 진행

입력 2022.04.21 (19:22) 수정 2022.04.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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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 년째 진척이 없던 춘천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됐습니다.

지금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안으로 구역 지정까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춘천 다원지구입니다.

인근 지역이 거두지구 개발사업으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개발 수요가 큰 지역입니다.

하지만, 사업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당초에는 춘천 거두3지구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다가 2016년 LH가 사업을 맡았지만 늦어졌고, 지난해엔 사업이 보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에는 다원지구 개발사업의 재개가 결정이 됐고 올해 2월에는 강원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개발 예정면적은 54만 2,000여 제곱미터.

공동주택 4,700여 세대와 단독주택 130여 세대를 비롯해 학교와 공원,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도시계획 승인절차를 앞두고 주민의견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보상가격과 시기, 사업구역 범위 등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함상균/사업대상지 주민 : "넉넉히 받아서 다른데 가서 살 정도가 되야지 보상을 약하게 받아서는 어디가서 그걸(땅을) 또 사요?"]

전체 주민의 75% 정도에서 주민동의서를 받은 후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과하게되면 빠르면 올 연말쯤 구역지정과 도시계획승인이 나게 됩니다.

내년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주민 등이 참여하는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24년 중반쯤에는 보상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이성복/LH 강원지역본부 차장 : "지자체, LH, 주민대표에서 추천하는 3인의 감정평가사를 통해서 협의 보상하게 됩니다."]

다원지구는 2024년말이나 25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말 준공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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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다원지구 개발 탄력…의견 수렴 진행
    • 입력 2022-04-21 19:22:49
    • 수정2022-04-21 22:04:47
    뉴스7(춘천)
[앵커]

수 년째 진척이 없던 춘천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됐습니다.

지금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안으로 구역 지정까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춘천 다원지구입니다.

인근 지역이 거두지구 개발사업으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개발 수요가 큰 지역입니다.

하지만, 사업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당초에는 춘천 거두3지구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다가 2016년 LH가 사업을 맡았지만 늦어졌고, 지난해엔 사업이 보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에는 다원지구 개발사업의 재개가 결정이 됐고 올해 2월에는 강원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개발 예정면적은 54만 2,000여 제곱미터.

공동주택 4,700여 세대와 단독주택 130여 세대를 비롯해 학교와 공원,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도시계획 승인절차를 앞두고 주민의견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보상가격과 시기, 사업구역 범위 등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함상균/사업대상지 주민 : "넉넉히 받아서 다른데 가서 살 정도가 되야지 보상을 약하게 받아서는 어디가서 그걸(땅을) 또 사요?"]

전체 주민의 75% 정도에서 주민동의서를 받은 후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과하게되면 빠르면 올 연말쯤 구역지정과 도시계획승인이 나게 됩니다.

내년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주민 등이 참여하는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24년 중반쯤에는 보상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이성복/LH 강원지역본부 차장 : "지자체, LH, 주민대표에서 추천하는 3인의 감정평가사를 통해서 협의 보상하게 됩니다."]

다원지구는 2024년말이나 25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말 준공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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