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호소 느는데…“의료 체계 마련을”
입력 2022.04.21 (19:23)
수정 2022.04.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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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해제를 한 뒤에도 원인 모를 증상을 앓으며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2의 팬데믹은 '후유증과의 싸움'이 될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후유증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코로나19에 확진된 20대 김모 씨.
격리해제 뒤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 등의 후유증을 겪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OO/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음성변조 : "(확진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마른 기침이 심하고 피로감이 많이 누적됐어요. 약물 치료를 받는데도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코로나 환자 2만 천여 명 가운데 20% 정도가 김 씨처럼 기침과 피로감 등으로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정부는 표준화된 정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조사에 나섰지만, 결과는 하반기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후유증 진단과 치료를 하는 전담 의료기관은 없는 상황입니다.
[경상북도 보건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정부 방역당국에서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치료에 대한 지침은 따로 내려온 게 없는 상황입니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후유증 관리에는 여력이 없는 형편입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함께 전문 치료센터 설립 등 감염 뒤 관리에 적극 나서는 미국,영국 등과 대비됩니다.
[권기태/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얼마나 있고 실태 조사를 해서 진단 기준 또는 치료 지침 이런 부분들을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합의를 해서..."]
의료계는 지난달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이달말에서 다음달 사이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해제를 한 뒤에도 원인 모를 증상을 앓으며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2의 팬데믹은 '후유증과의 싸움'이 될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후유증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코로나19에 확진된 20대 김모 씨.
격리해제 뒤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 등의 후유증을 겪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OO/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음성변조 : "(확진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마른 기침이 심하고 피로감이 많이 누적됐어요. 약물 치료를 받는데도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코로나 환자 2만 천여 명 가운데 20% 정도가 김 씨처럼 기침과 피로감 등으로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정부는 표준화된 정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조사에 나섰지만, 결과는 하반기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후유증 진단과 치료를 하는 전담 의료기관은 없는 상황입니다.
[경상북도 보건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정부 방역당국에서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치료에 대한 지침은 따로 내려온 게 없는 상황입니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후유증 관리에는 여력이 없는 형편입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함께 전문 치료센터 설립 등 감염 뒤 관리에 적극 나서는 미국,영국 등과 대비됩니다.
[권기태/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얼마나 있고 실태 조사를 해서 진단 기준 또는 치료 지침 이런 부분들을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합의를 해서..."]
의료계는 지난달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이달말에서 다음달 사이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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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해제를 한 뒤에도 원인 모를 증상을 앓으며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2의 팬데믹은 '후유증과의 싸움'이 될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후유증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코로나19에 확진된 20대 김모 씨.
격리해제 뒤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 등의 후유증을 겪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OO/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음성변조 : "(확진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마른 기침이 심하고 피로감이 많이 누적됐어요. 약물 치료를 받는데도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코로나 환자 2만 천여 명 가운데 20% 정도가 김 씨처럼 기침과 피로감 등으로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정부는 표준화된 정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조사에 나섰지만, 결과는 하반기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후유증 진단과 치료를 하는 전담 의료기관은 없는 상황입니다.
[경상북도 보건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정부 방역당국에서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치료에 대한 지침은 따로 내려온 게 없는 상황입니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후유증 관리에는 여력이 없는 형편입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함께 전문 치료센터 설립 등 감염 뒤 관리에 적극 나서는 미국,영국 등과 대비됩니다.
[권기태/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얼마나 있고 실태 조사를 해서 진단 기준 또는 치료 지침 이런 부분들을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합의를 해서..."]
의료계는 지난달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이달말에서 다음달 사이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해제를 한 뒤에도 원인 모를 증상을 앓으며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2의 팬데믹은 '후유증과의 싸움'이 될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후유증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코로나19에 확진된 20대 김모 씨.
격리해제 뒤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 등의 후유증을 겪어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OO/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음성변조 : "(확진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마른 기침이 심하고 피로감이 많이 누적됐어요. 약물 치료를 받는데도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코로나 환자 2만 천여 명 가운데 20% 정도가 김 씨처럼 기침과 피로감 등으로 의료기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정부는 표준화된 정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조사에 나섰지만, 결과는 하반기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후유증 진단과 치료를 하는 전담 의료기관은 없는 상황입니다.
[경상북도 보건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정부 방역당국에서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치료에 대한 지침은 따로 내려온 게 없는 상황입니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후유증 관리에는 여력이 없는 형편입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함께 전문 치료센터 설립 등 감염 뒤 관리에 적극 나서는 미국,영국 등과 대비됩니다.
[권기태/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롱코비드(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얼마나 있고 실태 조사를 해서 진단 기준 또는 치료 지침 이런 부분들을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합의를 해서..."]
의료계는 지난달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이달말에서 다음달 사이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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