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돌입…모레 확정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국민의힘이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 3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와 책임 당원 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해 모레 최종 후보를 발표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대림 예비후보와 오영훈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나흘간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27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 지지 서명 의혹 수사 의뢰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모 도지사 후보 측에서 지지 동의 서명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다른 후보 배우자가 공무원 신분인데도 단체 SNS 대화방에 남편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경고 조치하고 공무원의 불법 선거 관여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구 획정 내일 마지노선…불발 시 강제 조정

도의원 선거구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주민의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일 최종 회의를 엽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도의회와 도내 주요 정당 등에 선거구 조정에 관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법정 기한 마지막 날인 내일 회의를 열어 획정안 마련할 계획입니다.

만약 내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선거관리위원회의 강제 조정이 이뤄집니다.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 획정 이후 분구되거나 통폐합되는 선거구 출마자들은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