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원주 부론…개발 사업 봇물

입력 2022.04.21 (23:56) 수정 2022.04.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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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2천여 명 규모의 작은 시골 마을인 원주시 부론면에서 굵직한 개발 사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생태탐방로와 수변공원이 들어서고,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공사 중단 3년 만에 재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위치한 부론 흥원창입니다.

고려 시대 때부터 해상 운송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곳에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조성됩니다.

남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4.4km 구간에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됩니다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장기간 방치된 부론 두꺼비캠핑장 주변의 수변 공원.

잡풀이 가득한 이곳은 꽃이 가득한 생태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올해 시범사업을 마치고 연차적으로 30만 제곱미터의 토지를 관광 자원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기영/원주시 부론면 이장협의회장 : "예산을 투입해서 잡초지를 만들어 놔서 흉물스럽지만 관광 명소화를 만들어 준다면 저희 지역에는 큰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고…."]

자금난으로 3년 6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용지의 60% 이상을 매입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금융권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상반기 내 재착공이 예상됩니다.

[신창섭/원주시 균형개발과장 :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정상적인 사 업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산업단지 관문인 부론IC(나들목) 개설도 자연스럽게 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부론 법천사지를 포함한 남한강 유역의 폐사지 3곳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등 시골 마을 부론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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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마을 원주 부론…개발 사업 봇물
    • 입력 2022-04-21 23:56:05
    • 수정2022-04-22 00:21:58
    뉴스9(강릉)
[앵커]

인구 2천여 명 규모의 작은 시골 마을인 원주시 부론면에서 굵직한 개발 사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생태탐방로와 수변공원이 들어서고,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공사 중단 3년 만에 재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위치한 부론 흥원창입니다.

고려 시대 때부터 해상 운송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곳에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조성됩니다.

남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4.4km 구간에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됩니다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장기간 방치된 부론 두꺼비캠핑장 주변의 수변 공원.

잡풀이 가득한 이곳은 꽃이 가득한 생태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올해 시범사업을 마치고 연차적으로 30만 제곱미터의 토지를 관광 자원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기영/원주시 부론면 이장협의회장 : "예산을 투입해서 잡초지를 만들어 놔서 흉물스럽지만 관광 명소화를 만들어 준다면 저희 지역에는 큰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고…."]

자금난으로 3년 6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용지의 60% 이상을 매입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금융권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상반기 내 재착공이 예상됩니다.

[신창섭/원주시 균형개발과장 :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정상적인 사 업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산업단지 관문인 부론IC(나들목) 개설도 자연스럽게 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부론 법천사지를 포함한 남한강 유역의 폐사지 3곳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등 시골 마을 부론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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