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방 순회 행보…다음 달 21일 첫 한미정상회담 검토

입력 2022.04.22 (07:32) 수정 2022.04.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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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지방을 순회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은 부산과 울산을 방문합니다.

윤 당선인 취임 뒤 첫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21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 오늘 부산과 울산을 찾아 사흘째 지역 순회 일정을 이어갑니다.

산업 현장을 찾고 기업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경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도 전남 광양의 제철소, 경남 진주, 마산의 전통시장, 원전 부품업체 등 민생, 경제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어떻게 여러분들의 삶을 좀 바꿔놓고 국민의 복리후생을 더 증진시킬 수 있는지…."]

당선인 측은 오직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권 논란'에는 거리를 두는 건데, 인수위 관계자도 윤 당선인은 검찰 수사권 문제보다 민생을 먼저 챙기자라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호/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 "기본적으로 '검수완박법'이라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 당선인께서 이걸, 국회 일을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용 행보 아니냐는 시선에는, 대선 기간의 약속을 지키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윤 당선인 취임 뒤 첫 한미 정상회담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 방한해, 21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21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취임 뒤 11일 만으로,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빠른 것입니다.

정상회담의 구체적 장소와 일정 등은 이번 주말쯤 방한하는 미국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일요일,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추가 참모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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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4-22 0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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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지방을 순회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은 부산과 울산을 방문합니다.

윤 당선인 취임 뒤 첫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21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 오늘 부산과 울산을 찾아 사흘째 지역 순회 일정을 이어갑니다.

산업 현장을 찾고 기업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경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도 전남 광양의 제철소, 경남 진주, 마산의 전통시장, 원전 부품업체 등 민생, 경제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어떻게 여러분들의 삶을 좀 바꿔놓고 국민의 복리후생을 더 증진시킬 수 있는지…."]

당선인 측은 오직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권 논란'에는 거리를 두는 건데, 인수위 관계자도 윤 당선인은 검찰 수사권 문제보다 민생을 먼저 챙기자라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호/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 "기본적으로 '검수완박법'이라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 당선인께서 이걸, 국회 일을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용 행보 아니냐는 시선에는, 대선 기간의 약속을 지키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윤 당선인 취임 뒤 첫 한미 정상회담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 방한해, 21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21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취임 뒤 11일 만으로,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빠른 것입니다.

정상회담의 구체적 장소와 일정 등은 이번 주말쯤 방한하는 미국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일요일,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추가 참모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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