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강기정, 지역 현안·소확행 공약은?

입력 2022.04.22 (08:10) 수정 2022.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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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이용섭-강기정 두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복합쇼핑몰 등 지역 현안 관련 입장과 환경, 관광 분야, 그리고 소소하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이른바 '소확행' 공약을 살펴봅니다.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이슈가 된 대형 복합쇼핑몰에 대해 이용섭-강기정 후보 모두 유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또 양측 모두 관련업체 두 곳과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지만,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등산 접근성 개선에 대해 이용섭후보는 공론화과정에서 모든 수단을 검토하자고 밝혔고,

[이용섭/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7·8월 공론화를 통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친환경차가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수소 트램도 있고, 케이블카를 놓는 방법도 있고, 어느 것도 확정된 게 없습니다."]

강 후보는 산 정상부의 방공포대를 이전한 후에 군용도로를 활용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강기정/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군용도로를 통한 전기차·수소차·트램 등을 먼저 고민하는 것이 환경 보존과 개발 원칙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관련 공약 가운데 이 후보는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이, 강 후보는 침수·폭염에 대비한 디지털 재난시스템 구축공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이른바 소확행 공약, 양 후보측에 3가지 대표 소확행 공약을 물었습니다.

이용섭 후보측은 광주에 주소를 둔 군입대 청년에게 상해보험을 들어주는 제도와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침밥 주는 아파트' 지원사업, 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지원책을 꼽았습니다.

[이용섭/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반려동물과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비롯해 소규모 반려동물 놀이터와 쉼터를 도심 곳곳에 조성하고."]

강기정 후보측은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외국인 주민센터 운영과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국내 여행을 떠날 경우, 심사를 통해 경비를 지원하는 광주형 여행바우처제도, 또 전국 첫 가사수당 등 3대 공익가치 수당제도를 꼽았습니다.

[강기정/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가사수당은 40대 비경제활동(인구) 4만 3천 명 중 중복지급자를 빼니까 6천 명이고, 월 10만 원씩 1년을 시범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이용섭-강기정 후보가 4년만에 맞붙은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23일부터 나흘 동안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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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강기정, 지역 현안·소확행 공약은?
    • 입력 2022-04-22 08:10:30
    • 수정2022-04-22 08:53:59
    뉴스광장(광주)
[앵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이용섭-강기정 두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복합쇼핑몰 등 지역 현안 관련 입장과 환경, 관광 분야, 그리고 소소하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이른바 '소확행' 공약을 살펴봅니다.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이슈가 된 대형 복합쇼핑몰에 대해 이용섭-강기정 후보 모두 유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또 양측 모두 관련업체 두 곳과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지만,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등산 접근성 개선에 대해 이용섭후보는 공론화과정에서 모든 수단을 검토하자고 밝혔고,

[이용섭/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7·8월 공론화를 통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친환경차가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수소 트램도 있고, 케이블카를 놓는 방법도 있고, 어느 것도 확정된 게 없습니다."]

강 후보는 산 정상부의 방공포대를 이전한 후에 군용도로를 활용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강기정/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군용도로를 통한 전기차·수소차·트램 등을 먼저 고민하는 것이 환경 보존과 개발 원칙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관련 공약 가운데 이 후보는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이, 강 후보는 침수·폭염에 대비한 디지털 재난시스템 구축공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이른바 소확행 공약, 양 후보측에 3가지 대표 소확행 공약을 물었습니다.

이용섭 후보측은 광주에 주소를 둔 군입대 청년에게 상해보험을 들어주는 제도와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침밥 주는 아파트' 지원사업, 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지원책을 꼽았습니다.

[이용섭/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반려동물과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비롯해 소규모 반려동물 놀이터와 쉼터를 도심 곳곳에 조성하고."]

강기정 후보측은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외국인 주민센터 운영과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국내 여행을 떠날 경우, 심사를 통해 경비를 지원하는 광주형 여행바우처제도, 또 전국 첫 가사수당 등 3대 공익가치 수당제도를 꼽았습니다.

[강기정/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 : "가사수당은 40대 비경제활동(인구) 4만 3천 명 중 중복지급자를 빼니까 6천 명이고, 월 10만 원씩 1년을 시범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이용섭-강기정 후보가 4년만에 맞붙은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23일부터 나흘 동안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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