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친서 교환…“서로 노력하면 남북관계 발전”
입력 2022.04.23 (07:18)
수정 2022.04.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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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대결보다 대화를 강조한 문 대통령 글에 김 위원장은 노력과 정성으로 남북관계 개선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대통령으로 마지막이 될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 5년 아쉬운 순간들과 벅찬 기억이 교차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김 위원장과 손잡고 한반도 운명을 바꿀 확실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대화로 대결의 시대를 넘어야 하고, 북미 간의 대화도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하루 만에 답신을 보낸 김 위원장.
역시 아쉬움이 많지만, 남북 관계의 이정표가 될 역사적 선언과 합의들을 내놓았고 이는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이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계속해 진함(변함)없이 정성을 쏟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발표에 앞서 북한 매체도 "깊은 신뢰심의 표시"라며 친서 교환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민족의 대의를 위해 노력한 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두 정상간 친서에 대해 인수위는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 민족의 대의라고 본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친서 교환이 향후 남북관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특히 현재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예단하긴 어렵지만, 친서에 담긴 희망적 표현들을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대결보다 대화를 강조한 문 대통령 글에 김 위원장은 노력과 정성으로 남북관계 개선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대통령으로 마지막이 될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 5년 아쉬운 순간들과 벅찬 기억이 교차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김 위원장과 손잡고 한반도 운명을 바꿀 확실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대화로 대결의 시대를 넘어야 하고, 북미 간의 대화도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하루 만에 답신을 보낸 김 위원장.
역시 아쉬움이 많지만, 남북 관계의 이정표가 될 역사적 선언과 합의들을 내놓았고 이는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이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계속해 진함(변함)없이 정성을 쏟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발표에 앞서 북한 매체도 "깊은 신뢰심의 표시"라며 친서 교환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민족의 대의를 위해 노력한 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두 정상간 친서에 대해 인수위는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 민족의 대의라고 본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친서 교환이 향후 남북관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특히 현재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예단하긴 어렵지만, 친서에 담긴 희망적 표현들을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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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23 07:26:20

[앵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대결보다 대화를 강조한 문 대통령 글에 김 위원장은 노력과 정성으로 남북관계 개선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대통령으로 마지막이 될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 5년 아쉬운 순간들과 벅찬 기억이 교차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김 위원장과 손잡고 한반도 운명을 바꿀 확실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대화로 대결의 시대를 넘어야 하고, 북미 간의 대화도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하루 만에 답신을 보낸 김 위원장.
역시 아쉬움이 많지만, 남북 관계의 이정표가 될 역사적 선언과 합의들을 내놓았고 이는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이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계속해 진함(변함)없이 정성을 쏟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발표에 앞서 북한 매체도 "깊은 신뢰심의 표시"라며 친서 교환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민족의 대의를 위해 노력한 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두 정상간 친서에 대해 인수위는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 민족의 대의라고 본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친서 교환이 향후 남북관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특히 현재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예단하긴 어렵지만, 친서에 담긴 희망적 표현들을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대결보다 대화를 강조한 문 대통령 글에 김 위원장은 노력과 정성으로 남북관계 개선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대통령으로 마지막이 될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 5년 아쉬운 순간들과 벅찬 기억이 교차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김 위원장과 손잡고 한반도 운명을 바꿀 확실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대화로 대결의 시대를 넘어야 하고, 북미 간의 대화도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하루 만에 답신을 보낸 김 위원장.
역시 아쉬움이 많지만, 남북 관계의 이정표가 될 역사적 선언과 합의들을 내놓았고 이는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이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계속해 진함(변함)없이 정성을 쏟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발표에 앞서 북한 매체도 "깊은 신뢰심의 표시"라며 친서 교환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민족의 대의를 위해 노력한 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두 정상간 친서에 대해 인수위는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 민족의 대의라고 본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는 친서 교환이 향후 남북관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특히 현재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예단하긴 어렵지만, 친서에 담긴 희망적 표현들을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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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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