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예부대 마리우폴 떠나 동부 투입”
입력 2022.04.23 (08:12)
수정 2022.04.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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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에서 ‘2단계 작전 목표’를 제시한 러시아가 정예부대를 남부 요충지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동부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러시아 정예부대 12∼14개가 마리우폴을 떠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가 전날 마리우폴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고 선언한 뒤 공세 수위를 높이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이날 제시했습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부 지역을 장악하면 몰도바의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시리아나 리비아에서 온 용병 1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러시아 정예부대 12∼14개가 마리우폴을 떠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가 전날 마리우폴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고 선언한 뒤 공세 수위를 높이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이날 제시했습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부 지역을 장악하면 몰도바의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시리아나 리비아에서 온 용병 1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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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3 08:12:03
- 수정2022-04-23 08:13:46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2단계 작전 목표’를 제시한 러시아가 정예부대를 남부 요충지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동부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러시아 정예부대 12∼14개가 마리우폴을 떠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가 전날 마리우폴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고 선언한 뒤 공세 수위를 높이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이날 제시했습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부 지역을 장악하면 몰도바의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시리아나 리비아에서 온 용병 1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러시아 정예부대 12∼14개가 마리우폴을 떠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가 전날 마리우폴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고 선언한 뒤 공세 수위를 높이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이날 제시했습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부 지역을 장악하면 몰도바의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시리아나 리비아에서 온 용병 1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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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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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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