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공에…시즌 첫 벤치클리어링

입력 2022.04.23 (21:31) 수정 2022.04.23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 구자욱이 몸에 맞는 공에 욱!하면서 롯데 선발 스파크맨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양 팀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올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나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 선발 스파크맨과 삼성 구자욱은 첫 타석, 초구부터 껄끄러웠습니다.

몸 뒤쪽으로 날아오는 아찔한 공은 동점 상황이던 5회, 구자욱의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나왔습니다.

종아리 쪽을 맞은 구자욱이 흥분한 채 마운드로 걸어 나갔고,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오면서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습니다.

[중계 멘트 : "양 팀 불펜에 있던 선수들도 모두 뛰어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지만, 격앙된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다음 타자 피렐라도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긴장감 넘쳤던 경기는 롯데가 6회 김민수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삼성에 4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가 선두 SSG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어제 SSG에 시즌 첫 영봉패를 안긴 한화는 오늘도 노시환의 홈런 등을 앞세워 9대 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노시환/한화 : "쫄지 말고 자신 있게 하자" 이런 말들을 미팅 때부터 많이 했었고,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똘똘 뭉쳤기 때문에 1위 팀에 2연승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KIA 선발 이의리의 오늘 경기 천적은 2017년 신인왕 이정후였습니다.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팀의 3득점을 모두 올린 이정후의 활약 속에 키움은 KIA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몸에 맞는 공에…시즌 첫 벤치클리어링
    • 입력 2022-04-23 21:31:30
    • 수정2022-04-23 21:46:15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 구자욱이 몸에 맞는 공에 욱!하면서 롯데 선발 스파크맨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양 팀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올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나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 선발 스파크맨과 삼성 구자욱은 첫 타석, 초구부터 껄끄러웠습니다.

몸 뒤쪽으로 날아오는 아찔한 공은 동점 상황이던 5회, 구자욱의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나왔습니다.

종아리 쪽을 맞은 구자욱이 흥분한 채 마운드로 걸어 나갔고,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오면서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습니다.

[중계 멘트 : "양 팀 불펜에 있던 선수들도 모두 뛰어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지만, 격앙된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다음 타자 피렐라도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긴장감 넘쳤던 경기는 롯데가 6회 김민수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삼성에 4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가 선두 SSG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어제 SSG에 시즌 첫 영봉패를 안긴 한화는 오늘도 노시환의 홈런 등을 앞세워 9대 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노시환/한화 : "쫄지 말고 자신 있게 하자" 이런 말들을 미팅 때부터 많이 했었고,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똘똘 뭉쳤기 때문에 1위 팀에 2연승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KIA 선발 이의리의 오늘 경기 천적은 2017년 신인왕 이정후였습니다.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팀의 3득점을 모두 올린 이정후의 활약 속에 키움은 KIA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