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다시 스승을 만나다’…퇴직 교사 전시회

입력 2022.04.23 (21:50) 수정 2022.04.23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교단에서 제자들을 예술의 세계로 안내했던 퇴직 미술 교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작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작품이 스승과 제자를 이어주고 시민들과 만나는 계기가 되고 있어 더욱 뜻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프리즘을 통해 보여지는 무지개 빛깔로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절벽 위 한적한 고가 주변에 벚꽃 등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충북 교단에 섰던 퇴직 미술 교사 47명의 작품인데 한국화와 서예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작품 60점이 선보였습니다.

[김종원/충북교육문화원 전시기획자 : "이번 전시를 통해서 충북 미술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미술 교육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격동기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며 충북 미술 교육을 이끌고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썼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실이지만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면서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홍진삼/전 충북예술고 교장 : "(작품에)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이고 선생님들이 창작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구나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직 생활은 마무리했지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 세상과 만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가K] ‘다시 스승을 만나다’…퇴직 교사 전시회
    • 입력 2022-04-23 21:50:13
    • 수정2022-04-23 22:06:54
    뉴스9(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교단에서 제자들을 예술의 세계로 안내했던 퇴직 미술 교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작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작품이 스승과 제자를 이어주고 시민들과 만나는 계기가 되고 있어 더욱 뜻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프리즘을 통해 보여지는 무지개 빛깔로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절벽 위 한적한 고가 주변에 벚꽃 등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충북 교단에 섰던 퇴직 미술 교사 47명의 작품인데 한국화와 서예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작품 60점이 선보였습니다.

[김종원/충북교육문화원 전시기획자 : "이번 전시를 통해서 충북 미술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미술 교육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격동기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며 충북 미술 교육을 이끌고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썼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실이지만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면서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홍진삼/전 충북예술고 교장 : "(작품에)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이고 선생님들이 창작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구나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직 생활은 마무리했지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 세상과 만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