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둔기 폭행’ 유튜버, 구치소서 숨진 채 발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튜버 표모 씨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표 씨가 오늘(24일) 새벽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해 교정 당국에 알렸습니다.

검찰은 표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표 씨는 지난달 7일 서울 서대문구의 백화점 앞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선거 유세를 하던 송 전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구속 기소돼 오는 27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표 씨는 송 전 대표가 지난해 8월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진욱선대위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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