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 6·1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경남 선거구 획정 결정

[앵커]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공천이 확정되는 등 6·1지방선거 대진표가 잇따라 결정됩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수를 정하는 경남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주 경남,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누구일까.

민주당은 신상훈, 양문석 후보의 경선을 거쳐 오는 28일쯤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모레(27일) 경남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예고했습니다.

경남지사 선거 후보를 포함해 각 정당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6·1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대진표가 속속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남도 선거구획정안이 경상남도의회 논의를 거쳐 본회의 의결로 모레(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선거구는 창원 성산구와 마산합포구 각 1개가 신설돼 창원시가 14개에서 2개 더 늘었습니다.

양산시 2개, 진주시와 김해시도 각 1개씩 늘어났습니다.

선거구 통·폐합 대상이던 함안과 창녕, 고성, 거창은 '인구 5만 이상 미통합' 적용 등으로, 인구 하한에 미달한 의령군은 '최소 의원 1명 유지' 적용으로 기존 선거구를 유지합니다.

이에 따라 비례 6석을 포함하면 도의원은 58명에서 64명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창원시의 경우 인구 수 7만 명 이상 선거구의 기초의원 정수가 인구 수 6만 선거구보다 적게 뽑거나, 도의원이 늘어난 곳에 기초의원은 늘지 않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영상편집: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