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서민경제 온통 빨간불…인수위, 만반의 준비 다해야”

입력 2022.04.25 (10:57) 수정 2022.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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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곧장 강도 높은 민생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수위가)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제7차 전체회의에서 “서민 경제가 총체적으로 어렵다”면서 “부동산, 물가, 주식 무엇 하나 정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방에 온통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밀가루, 유류 등 각종 생필품 (가격이) 하늘로 치솟고 있고, 계란 역시 지난달보다 10% 넘게 올라 금란”이라며 “주식도 어렵긴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가 매수 종목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가 100채 있으면 중산층이 대출을 해서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5년 전에는 17채인데 지금은 3채도 안 된다”며 “더 큰 문제는 이런 고물가 저성장 현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내·외 환경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고물가, 저성장, 집값 등 여러 변수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며 “인수위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 놓지 말고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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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5 10:57:35
    • 수정2022-04-25 11:00:00
    정치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곧장 강도 높은 민생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수위가) 만반의 준비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제7차 전체회의에서 “서민 경제가 총체적으로 어렵다”면서 “부동산, 물가, 주식 무엇 하나 정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방에 온통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밀가루, 유류 등 각종 생필품 (가격이) 하늘로 치솟고 있고, 계란 역시 지난달보다 10% 넘게 올라 금란”이라며 “주식도 어렵긴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가 매수 종목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가 100채 있으면 중산층이 대출을 해서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5년 전에는 17채인데 지금은 3채도 안 된다”며 “더 큰 문제는 이런 고물가 저성장 현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내·외 환경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고물가, 저성장, 집값 등 여러 변수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며 “인수위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 놓지 말고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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