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법의 날 기념식…허노목 변호사·김후곤 검사장 등 훈장

입력 2022.04.25 (11:52) 수정 2022.04.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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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제59회 법의 날을 맞아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2명에게 포상했습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는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9회 법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지난해와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는데, 3년 만에 정식으로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허노목 변호사가 수상했습니다.

법무부는 허 변호사가 변호사로서 복지관, 가정법률상담소 등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인권보호 향상에 기여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부의장, 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문제의 전향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는데, 부패범죄 수사·주요 형사사건 수사와 공판·형 집행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범죄수익 환수와 형 집행·피해자 보호와 지원·검사의 공익대표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등 형사사법체계에서 검찰의 적극적 업무 역할 수립에 기여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김형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김도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박범계 법무부 장관·이종엽 변협 회장·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법은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 구성원의 약속이자 정의 실현을 위한 기본"이라며 "정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도 "법치주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원리"라며 "법치주의의 올바른 확립을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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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회 법의 날 기념식…허노목 변호사·김후곤 검사장 등 훈장
    • 입력 2022-04-25 11:52:47
    • 수정2022-04-25 1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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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제59회 법의 날을 맞아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2명에게 포상했습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는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9회 법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지난해와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는데, 3년 만에 정식으로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허노목 변호사가 수상했습니다.

법무부는 허 변호사가 변호사로서 복지관, 가정법률상담소 등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인권보호 향상에 기여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부의장, 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문제의 전향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는데, 부패범죄 수사·주요 형사사건 수사와 공판·형 집행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범죄수익 환수와 형 집행·피해자 보호와 지원·검사의 공익대표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등 형사사법체계에서 검찰의 적극적 업무 역할 수립에 기여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김형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김도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박범계 법무부 장관·이종엽 변협 회장·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법은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 구성원의 약속이자 정의 실현을 위한 기본"이라며 "정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도 "법치주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원리"라며 "법치주의의 올바른 확립을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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