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 두 장관 자국 방문” 美, 공식 확인 거부…곧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발표

입력 2022.04.25 (12:27) 수정 2022.04.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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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인 대통령이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에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진 않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주 우크라이나에 대해 추가 지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기자회견에서 큰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음날인 24일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공식 방문을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에게 필요한 무기 목록과 그 무기의 인도 시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의 방문은 미 백악관과 국무부 등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내용입니다.

존 파이너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현지 시각 24일 미 NBC 방송에 나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두 장관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추가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두 장관의 방문 확인을 거부하며 조만간 추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존 파이너/美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 "우리는 거의 매일, 그리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매주 우크라이나인들이 싸울 수 있도록 우리가 제공하는 것들을 멋지게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 주에 그것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할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러시아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해왔다고 답했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그러나 러시아는 침공 대가로 올해 GDP가 15%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자신은 러시아 제재 방법으로 테러지원국 지정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두 장관의 방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문이 확인된다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미 고위 당국자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첫 사례가 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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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미 두 장관 자국 방문” 美, 공식 확인 거부…곧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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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4-25 13: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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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인 대통령이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에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진 않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주 우크라이나에 대해 추가 지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기자회견에서 큰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음날인 24일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공식 방문을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에게 필요한 무기 목록과 그 무기의 인도 시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의 방문은 미 백악관과 국무부 등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내용입니다.

존 파이너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현지 시각 24일 미 NBC 방송에 나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두 장관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추가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두 장관의 방문 확인을 거부하며 조만간 추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존 파이너/美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 "우리는 거의 매일, 그리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매주 우크라이나인들이 싸울 수 있도록 우리가 제공하는 것들을 멋지게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 주에 그것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할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러시아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해왔다고 답했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그러나 러시아는 침공 대가로 올해 GDP가 15%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자신은 러시아 제재 방법으로 테러지원국 지정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두 장관의 방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문이 확인된다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미 고위 당국자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첫 사례가 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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