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오염수 방류 위한 해저터널 배수구 공사 착수”

입력 2022.04.25 (18:09) 수정 2022.04.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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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이 해저터널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의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약 1킬로미터 길이의 해저 터널을 만들기 위해 오늘(25일) 오전부터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배수구 설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또 27일부터는 배수구로부터 약 11미터가량을 파내려간 뒤 바닥을 다듬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원전 내 부지에 오염수를 저장해두는 수갱 등의 설비 공사는 진행해왔지만 바다 쪽 설비 공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원전 인근 지역의 동의를 받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6월부터 해저 터널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지 어민단체들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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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오염수 방류 위한 해저터널 배수구 공사 착수”
    • 입력 2022-04-25 18:09:33
    • 수정2022-04-25 18:13:14
    국제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전력이 해저터널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의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약 1킬로미터 길이의 해저 터널을 만들기 위해 오늘(25일) 오전부터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배수구 설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또 27일부터는 배수구로부터 약 11미터가량을 파내려간 뒤 바닥을 다듬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원전 내 부지에 오염수를 저장해두는 수갱 등의 설비 공사는 진행해왔지만 바다 쪽 설비 공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원전 인근 지역의 동의를 받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6월부터 해저 터널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지 어민단체들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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