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직 출마 ‘러시’…국민의힘 ‘컷오프’ 반발
입력 2022.04.26 (08:02)
수정 2022.04.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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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분위기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장을 손에 쥔 현직 단체장들이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 운동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탈락 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는 등 공천 경쟁 과열에 다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 혁신과 성장, 행정서비스 향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출마 선언식을 꾸렸습니다.
홍 구청장은 사람 중심·미래 도시 해운대, 해운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공약했습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임기를 두 달가량 남기고 의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사상구청장에 전략 공천된 신 의장은 "사상의 발전,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도 "살기 좋고, 일자리 많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다"며 직무를 내려놓고 3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기태/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 "여태까지 노력해왔던 명품 도시, 강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16명 중 14명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직 단체장만 10명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쌍우, 김정우, 심헌우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에 반발해 부산시당에 항의했습니다.
이어 중앙당 재심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 : "밀실 공천으로 이뤄진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을 인정할 수 없으며 재심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조정화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지난 18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 재심 요청이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후보만 지금까지 최소 6명에 달합니다.
이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거 판세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장준영·김기태
여야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분위기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장을 손에 쥔 현직 단체장들이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 운동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탈락 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는 등 공천 경쟁 과열에 다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 혁신과 성장, 행정서비스 향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출마 선언식을 꾸렸습니다.
홍 구청장은 사람 중심·미래 도시 해운대, 해운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공약했습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임기를 두 달가량 남기고 의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사상구청장에 전략 공천된 신 의장은 "사상의 발전,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도 "살기 좋고, 일자리 많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다"며 직무를 내려놓고 3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기태/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 "여태까지 노력해왔던 명품 도시, 강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16명 중 14명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직 단체장만 10명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쌍우, 김정우, 심헌우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에 반발해 부산시당에 항의했습니다.
이어 중앙당 재심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 : "밀실 공천으로 이뤄진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을 인정할 수 없으며 재심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조정화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지난 18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 재심 요청이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후보만 지금까지 최소 6명에 달합니다.
이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거 판세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장준영·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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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26 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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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분위기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장을 손에 쥔 현직 단체장들이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 운동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탈락 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는 등 공천 경쟁 과열에 다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 혁신과 성장, 행정서비스 향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출마 선언식을 꾸렸습니다.
홍 구청장은 사람 중심·미래 도시 해운대, 해운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공약했습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임기를 두 달가량 남기고 의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사상구청장에 전략 공천된 신 의장은 "사상의 발전,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도 "살기 좋고, 일자리 많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다"며 직무를 내려놓고 3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기태/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 "여태까지 노력해왔던 명품 도시, 강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16명 중 14명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직 단체장만 10명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쌍우, 김정우, 심헌우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에 반발해 부산시당에 항의했습니다.
이어 중앙당 재심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 : "밀실 공천으로 이뤄진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을 인정할 수 없으며 재심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조정화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지난 18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 재심 요청이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후보만 지금까지 최소 6명에 달합니다.
이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거 판세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장준영·김기태
여야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분위기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장을 손에 쥔 현직 단체장들이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 운동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탈락 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는 등 공천 경쟁 과열에 다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 혁신과 성장, 행정서비스 향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출마 선언식을 꾸렸습니다.
홍 구청장은 사람 중심·미래 도시 해운대, 해운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공약했습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임기를 두 달가량 남기고 의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사상구청장에 전략 공천된 신 의장은 "사상의 발전,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도 "살기 좋고, 일자리 많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다"며 직무를 내려놓고 3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기태/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 "여태까지 노력해왔던 명품 도시, 강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16명 중 14명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직 단체장만 10명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쌍우, 김정우, 심헌우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에 반발해 부산시당에 항의했습니다.
이어 중앙당 재심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 : "밀실 공천으로 이뤄진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기장군수 경선 후보 결정을 인정할 수 없으며 재심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조정화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지난 18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 재심 요청이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후보만 지금까지 최소 6명에 달합니다.
이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거 판세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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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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