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전역 호우·강풍특보…시설물 관리 ‘주의’

제주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한라산에 19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한라산 삼각봉에 바람이 최대순간 풍속 초속 26m, 제주시에는 19m로 강하게 불면서 제주시 연동의 한 가게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강풍과 폭우 피해 5건이 119에 접수됐는데요.

오늘 늦은 오후까지 꽤 많은 비와 바람이 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산지에 120밀리미터 이상, 그 밖의 지역에 20에서 60밀리미터, 북부엔 1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강풍주의보도 유지되면서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에서 16미터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날씨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낮 최고 기온은 18에서 22도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제주 전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물결이 최고 4미터로 매우 높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도 있겠습니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어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주 공항엔 급변풍과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살피시기 바랍니다.

주간 날씨입니다.

내일부턴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다가오는 금요일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