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대출된 이어령 책은 ‘생각 깨우기’

입력 2022.04.26 (10:39) 수정 2022.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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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별세한 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책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생각 깨우기’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1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공도서관 대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전 장관은 저서와 공저·번역서 등을 포함해 199종의 책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9년에 출간된 ‘생각 깨우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창조적 생각법을 풀어낸 책으로, 10년 동안 모두 1만 7천190건 대출됐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고백한 ‘지성에서 영성으로’(1만 7천112건), 우리말의 특정과 정서를 알아보는 ‘너 정말 우리말 아니?’(1만 6천929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전 장관의 책을 빌린 이용자는 여성이 57.6%로, 남성(34.9%)보다 많았습니다. 나이대별로는 40대가 47.0%로 가장 많았고 30대 22.0%, 50대 12.8%, 60대 10.3% 순이었습니다.

별세 직후인 3월 첫째 주 가장 많이 대출된 이 전 장관의 책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이 기간 관련 도서 대출은 1천270건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133% 늘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이 전 장관의 책 전체를 대상으로 서명과 목차·서평 등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생각’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문화’, ‘시대’, ‘사람’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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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6 10:39:28
    • 수정2022-04-26 10:42:41
    문화
지난 2월 별세한 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책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생각 깨우기’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1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공도서관 대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전 장관은 저서와 공저·번역서 등을 포함해 199종의 책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9년에 출간된 ‘생각 깨우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창조적 생각법을 풀어낸 책으로, 10년 동안 모두 1만 7천190건 대출됐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고백한 ‘지성에서 영성으로’(1만 7천112건), 우리말의 특정과 정서를 알아보는 ‘너 정말 우리말 아니?’(1만 6천929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전 장관의 책을 빌린 이용자는 여성이 57.6%로, 남성(34.9%)보다 많았습니다. 나이대별로는 40대가 47.0%로 가장 많았고 30대 22.0%, 50대 12.8%, 60대 10.3% 순이었습니다.

별세 직후인 3월 첫째 주 가장 많이 대출된 이 전 장관의 책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이 기간 관련 도서 대출은 1천270건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133% 늘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이 전 장관의 책 전체를 대상으로 서명과 목차·서평 등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생각’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문화’, ‘시대’, ‘사람’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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