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14주만에 ‘중간’…재감염 5만 5906명

입력 2022.04.26 (19:20) 수정 2022.04.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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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한 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의 유행 수준은 '중간'으로 14주 만에 한 단계 하향됐습니다.

다음 달에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줄 것으로 예측됐는데,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361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천 7백만 9천여 명입니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55명 줄었고, 신규 사망자는 5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져 82명 늘었습니다.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 기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역시 약 석 달 만에 '높음' 단계에서 '중간' 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은 지난주에도 '높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비수도권의 병상 가동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가 이어지면 오는 5월 중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대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두 번 이상 감염되는 '재감염' 추정 사례 역시 5만 5,906명으로, 한 달 전보다 약 2배 이상 늘었고, 3번 이상 감염된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가량 더 높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유입된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른, 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 변이는 작년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되었는데, 미국에서 불과 2주 만에 점유율이 6.9%에서 19%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는 취식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예방접종과 손 씻기, 환기, 소독 등 개인방역 6대 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준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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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험도 14주만에 ‘중간’…재감염 5만 5906명
    • 입력 2022-04-26 19:20:36
    • 수정2022-04-26 20:19:49
    뉴스7(광주)
[앵커]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한 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의 유행 수준은 '중간'으로 14주 만에 한 단계 하향됐습니다.

다음 달에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줄 것으로 예측됐는데,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361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천 7백만 9천여 명입니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55명 줄었고, 신규 사망자는 5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져 82명 늘었습니다.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 기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역시 약 석 달 만에 '높음' 단계에서 '중간' 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은 지난주에도 '높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비수도권의 병상 가동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가 이어지면 오는 5월 중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대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두 번 이상 감염되는 '재감염' 추정 사례 역시 5만 5,906명으로, 한 달 전보다 약 2배 이상 늘었고, 3번 이상 감염된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가량 더 높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유입된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른, 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 변이는 작년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되었는데, 미국에서 불과 2주 만에 점유율이 6.9%에서 19%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는 취식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예방접종과 손 씻기, 환기, 소독 등 개인방역 6대 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준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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