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무게 1톤 정도인 금속 탱크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작업하던 3명이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1명은 끝내 사망했는데요.

소방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소방위!

산업 현장은 위험 요인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일어난 사고입니까?

[답변]

네, 오후 2시 무렵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금속 도금처리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2.4미터 높이 선반 위에 있던 1톤 정도 무게의 금속 탱크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3명이 금속 탱크에 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40대 노동자 1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이 공장 대표를 포함해, 다른 2명은 중상입니다.

이 금속 탱크는 화장품 원료 배합 장치로, 이 공장에서는 도금 처리 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1시 20분 무렵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관음산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헬기 6대 등 장비 20여 대와 인력 60여 명이 동원돼, 4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전 2시 반 무렵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거주자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주택에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주택용 화재 경보기>가 설치돼 있던 터라 비교적 신속한 대피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