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양자대결 확정…지방정권 ‘수성이냐 교체냐’

입력 2022.04.27 (08:24) 수정 2022.04.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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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도 완성돼 가고 있습니다.

결선투표가 치러지는 세종을 제외하고, 후보가 확정된 대전과 충남은 민주당의 현역 단체장과 국민의힘의 전·현직 국회의원 간에 치열한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누르고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된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SNS를 통해 "대전의 일꾼으로 다시 선택받을 기회를 주신 시민과 당원께 감사하다"며, 6·1지방선거를 대전시민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재선 도전에 나선 허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재선 출신의 이장우 전 국회의원 간에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충남에서도 70%대의 높은 득표율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제친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양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민선 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완수와 충남의 미래 100년을 만들겠다"며 재선 성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도정 교체'를 노리는 3선 출신의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과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특히 대선 이후 이어서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들의 수성이냐, 아니면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의 새로운 도전 성공이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최호택/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여·야) 후보들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지역을 바꿀 수 있는 큰 공약 그리고 중앙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쪽의 연결고리를 이번 지방선거에 같이 접목을 시킨다면..."]

이런 가운데 세종은 민주당 소속의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두 후보간에 다음달 1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이기는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후보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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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양자대결 확정…지방정권 ‘수성이냐 교체냐’
    • 입력 2022-04-27 08:24:35
    • 수정2022-04-27 13:46:55
    뉴스광장(대전)
[앵커]

6·1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도 완성돼 가고 있습니다.

결선투표가 치러지는 세종을 제외하고, 후보가 확정된 대전과 충남은 민주당의 현역 단체장과 국민의힘의 전·현직 국회의원 간에 치열한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누르고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된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SNS를 통해 "대전의 일꾼으로 다시 선택받을 기회를 주신 시민과 당원께 감사하다"며, 6·1지방선거를 대전시민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재선 도전에 나선 허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재선 출신의 이장우 전 국회의원 간에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충남에서도 70%대의 높은 득표율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제친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양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민선 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완수와 충남의 미래 100년을 만들겠다"며 재선 성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도정 교체'를 노리는 3선 출신의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과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특히 대선 이후 이어서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들의 수성이냐, 아니면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의 새로운 도전 성공이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최호택/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여·야) 후보들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지역을 바꿀 수 있는 큰 공약 그리고 중앙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쪽의 연결고리를 이번 지방선거에 같이 접목을 시킨다면..."]

이런 가운데 세종은 민주당 소속의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두 후보간에 다음달 1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이기는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후보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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