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서 상암 자율차 지구 주행”…모의주행 시뮬레이터 개방

입력 2022.04.27 (11:46) 수정 2022.04.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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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가상현실로 구현한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모의 주행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자율차 시뮬레이터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가상현실 세계’는 차선까지 표현되는 3차원 정밀도로지도(HD)를 기반으로 건물, 가로수 등 도시 환경과 실제 도로 및 교통상황, 어린이보호구역, 눈·비 등 기상 상황까지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로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신호와 함께 사각지대 보행자 등 위험 상황까지 실시간 연동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차 모의주행 환경을 구축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가상 환경에서 자율차를 모의 주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무료로 개방함에 따라 대학, 연구소, 신생기업(스타트업) 등의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고가(1억∼2억원)의 해외 제품을 구매해야 했으며, 모의 주행에 필요한 도로 및 교통 환경도 각 대학, 기업들이 직접 데이터를 구축해야 해 큰 비용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방하는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자율주행 가상현실 구축 전문업체인 모라이(MORAI) 등이 참여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것입니다.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서울 교통정보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차 모의주행 플랫폼 개방과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찾는 ‘열린 자율주행 상용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단계적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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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7 11:46:37
    • 수정2022-04-27 11:49:06
    사회
서울시는 가상현실로 구현한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모의 주행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자율차 시뮬레이터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가상현실 세계’는 차선까지 표현되는 3차원 정밀도로지도(HD)를 기반으로 건물, 가로수 등 도시 환경과 실제 도로 및 교통상황, 어린이보호구역, 눈·비 등 기상 상황까지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로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신호와 함께 사각지대 보행자 등 위험 상황까지 실시간 연동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차 모의주행 환경을 구축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가상 환경에서 자율차를 모의 주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무료로 개방함에 따라 대학, 연구소, 신생기업(스타트업) 등의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고가(1억∼2억원)의 해외 제품을 구매해야 했으며, 모의 주행에 필요한 도로 및 교통 환경도 각 대학, 기업들이 직접 데이터를 구축해야 해 큰 비용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방하는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자율주행 가상현실 구축 전문업체인 모라이(MORAI) 등이 참여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것입니다.

자율차 시뮬레이터는 서울 교통정보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차 모의주행 플랫폼 개방과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찾는 ‘열린 자율주행 상용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단계적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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