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마무리…공천 배제 후보 거취 ‘변수’

입력 2022.04.27 (21:38) 수정 2022.04.27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전북도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14개 기초단체장 후보 추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재심 청구 여부에 따라 이르면 오는 29일 확정되는데요.

민주당 공천 배제 후보들의 거취가 변수로 남은 가운데 시장군수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신인 가산점을 받은 우범기 후보가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로써 전주시장 선거는 우범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민, 정의당 서윤근 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됩니다.

앞서 임정엽 전 군수는 우범기 후보가 경선에서 이기면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공천에서 배제된 정읍과 남원, 장수, 순창·정읍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옥 후보가 대결하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김민영, 유진섭 후보의 거취가 변수입니다.

남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최경식 후보와 무소속 강동원, 박종희, 오철기 후보, 여기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윤승호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장수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무소속 김창수, 이춘열, 장영수 후보의 대결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기환 후보 대 무소속 최영일 후보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군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강임준 후보와 국민의힘 이근열, 무소속 채남덕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익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정헌율 후보와 곧 공천이 결정될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박경철, 임형택 후보 등 4자 구도가 짜여졌고, 부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권익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태, 무소속 김성수 후보 간 경쟁이 예상됩니다.

임실군수 선거는 재심 끝에 경선을 치른 민주당 한병락 후보와 무소속 박기봉, 심민 후보 간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완주군수 선거 민주당 후보로는 국영석 후보가 추천됐는데, 공천에서 배제된 송지용 후보의 거취가 변수입니다.

아직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김제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로는 정성주 후보가 추천됐습니다.

진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이한기, 천춘진 후보가 무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황의탁 후보와 무소속 서정호, 홍낙표, 황인홍 후보, 고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심덕섭 무소속 유기상, 이호근 후보가 대결합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엄격한 기준으로 후보를 추천했다고 하지만, 청년과 여성 등 정치 신인이 진입하기엔 여전히 장벽이 높았다는 평가입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 "민심의 향배나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향후에 당내 경선 규칙을 좀 혁신적으로 바꿔서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이라든가 100% 국민참여 경선제로 가는 것이 옳지 않나…."]

한편,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들은 발표 시간 기준 48시간 이내에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야 하며, 재심 신청이 없을 경우, 중앙당 비대위 의결을 거쳐 최총 후보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서창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마무리…공천 배제 후보 거취 ‘변수’
    • 입력 2022-04-27 21:38:47
    • 수정2022-04-27 22:05:48
    뉴스9(전주)
[앵커]

민주당 전북도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14개 기초단체장 후보 추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재심 청구 여부에 따라 이르면 오는 29일 확정되는데요.

민주당 공천 배제 후보들의 거취가 변수로 남은 가운데 시장군수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신인 가산점을 받은 우범기 후보가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로써 전주시장 선거는 우범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민, 정의당 서윤근 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됩니다.

앞서 임정엽 전 군수는 우범기 후보가 경선에서 이기면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공천에서 배제된 정읍과 남원, 장수, 순창·정읍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옥 후보가 대결하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김민영, 유진섭 후보의 거취가 변수입니다.

남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최경식 후보와 무소속 강동원, 박종희, 오철기 후보, 여기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윤승호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장수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무소속 김창수, 이춘열, 장영수 후보의 대결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기환 후보 대 무소속 최영일 후보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군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강임준 후보와 국민의힘 이근열, 무소속 채남덕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익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정헌율 후보와 곧 공천이 결정될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박경철, 임형택 후보 등 4자 구도가 짜여졌고, 부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권익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태, 무소속 김성수 후보 간 경쟁이 예상됩니다.

임실군수 선거는 재심 끝에 경선을 치른 민주당 한병락 후보와 무소속 박기봉, 심민 후보 간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완주군수 선거 민주당 후보로는 국영석 후보가 추천됐는데, 공천에서 배제된 송지용 후보의 거취가 변수입니다.

아직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김제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로는 정성주 후보가 추천됐습니다.

진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이한기, 천춘진 후보가 무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황의탁 후보와 무소속 서정호, 홍낙표, 황인홍 후보, 고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심덕섭 무소속 유기상, 이호근 후보가 대결합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엄격한 기준으로 후보를 추천했다고 하지만, 청년과 여성 등 정치 신인이 진입하기엔 여전히 장벽이 높았다는 평가입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 "민심의 향배나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향후에 당내 경선 규칙을 좀 혁신적으로 바꿔서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이라든가 100% 국민참여 경선제로 가는 것이 옳지 않나…."]

한편,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들은 발표 시간 기준 48시간 이내에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야 하며, 재심 신청이 없을 경우, 중앙당 비대위 의결을 거쳐 최총 후보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서창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